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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걔처럼 하지마.." 연예계 '김정현병' 주의보

김진석 2018. 7.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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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태도 논란을 빚은 김정현으로 인해 다른 소속사 직원들이 바빠졌다.

김정현은 지난 20일 MBC 새 수목극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웃음기 없는 얼굴과 단답으로 일관했다. 정말 역할에 몰입한 것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파트너인 소녀시대 서현이 팔짱을 끼자고 제안하는 것도 뿌리쳐 현장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이를 두고 '연예인병'이라는 말도 아깝다며 약도 없는 '김정현병'이라는 비아냥거림도 들린다.

열정이 과했던 한 배우의 태도 논란 이후 여러 소속사는 배우들 단속에 들어갔다. 7월 넷째 주, 유독 드라마 제작발표회 일정이 많다. 이미 SBS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JTBC 월화극 '라이프'는 행사를 마쳤다. 김정현 논란과 상관없이 두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신인인 양세종·안효섭 등이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등 김정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냈다. 특히 양세종은 신혜선과 커플샷 촬영에 나란히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25일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 SBS 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 행사가 열린다. 26일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행사 모두 신인 배우들이 등장한다. 김정현이 쓸데없이 일으킨 논란과 후폭풍으로 인해 평소 행동이 유독 돋보이는 상황이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배우들은 지금껏 모든 제작발표회에서 때론 웃으며 때론 진지한 태도를 보였는데 김정현이 논란을 일으킨 이후 가급적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이라고 한다"며 "또한 영상에 남기 때문에 행사 시간 동안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했다.

김정현이 쏘아 올린 공은 이처럼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김정현 본인은 만회할 수 없는 실수를 했지만 다른 배우들에겐 귀감이 됐다. 더욱이 논란을 일으킨 김정현은 현재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눈치를 보는 상황은 아니지만 김정현이 의기소침해 있을 줄 알았는데 멀쩡하게 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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