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헨리 카빌, 슈퍼맨이 예능서 바닥을 기어다닐 줄이야 [어저께TV]

2018. 7. 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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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이 처음으로 한국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신선한 경험을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홍보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출연했다.

9번째 내한한 톰 크루즈, 2번째 내한한 사이먼 페그와 달리 처음 한국을 방문한 헨리 카빌은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을 연기한 배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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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이 처음으로 한국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신선한 경험을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홍보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출연했다.

9번째 내한한 톰 크루즈, 2번째 내한한 사이먼 페그와 달리 처음 한국을 방문한 헨리 카빌은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을 연기한 배우로 유명하다. 

'런닝맨' 멤버들은 최종 미션 장소에서 '미션 임파서블6' 배우들과 만났고, '리얼한' 팬심을 드러냈다.

톰 크루즈는 "좋은 쇼에 나오게 돼서 기쁘다", 헨리 카빌은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 사이먼 페그는 "두번째 한국에 왔는데, 이 시간을 너무 즐기고 있다"며 손가락 하트를 보여줬다. 

사이먼 페그의 손가락 하트를 본 톰 크루즈는 그대로 따라하더니, 팔꿈치를 이용한 하트도 만들었다. 이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뒷주머니 속에서 하트를 꺼내 날렸다. 톰 크루즈뿐만 아니라 헨리 카빌도 양손을 이용한 하트를 남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철가방 퀴즈 대결, 미스터리 박스 대결, 통아저씨 게임 등 3종 게임이 펼쳐졌다. 이광수는 "이 분들과 철가방 퀴즈를요?"라며 걱정했지만, 배우들은 "이런 게임은 미국이 아니라 세상 어디에도 없다" "처음 보는 게임이다"며 신기해했다.

유재석은 철가방 속에 물건을 넣고,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배우들을 정신없게 했다. 무릎을 꿇은 사이먼 페그와 헨리 카빌은 바닥을 기어다니며 철가방으로 향했고, 배우들이 너무 흥분한 탓에 유재석이 "너무 가까이 온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완전 집중해 바닥을 기어다니던 헨리 카빌은 유재석의 '깐족'을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섰다. 이어 유재석 주변을 기웃기웃하더니 강제로 진압해 철가방 뚜껑을 열고 정답을 소리쳤다. 이에 지석진은 "헨리가 이거 맞히려고 지금 이런다", 하하는 "아니 슈퍼맨이 뭐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멤버들이 반칙 아니냐며 이의를 제기하자, 헨리 카빌은 또 한번 유재석을 힘으로 제압했고, 이광수는 "미국 김종국이다"고 외쳤다.

톰 크루즈는 "우리는 그러면 안 되는 게 룰인 줄 몰랐다"고 했고, 헨리 카빌은 "나한테 그럼 말을 안해주셨다"며 능청을 떨었다. 두 사람은 억울하다는 듯 할리우드급 연기력으로 상대편이 할 말을 잃게 했다.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는 이어진 미스터리 박스 대결, 통아저씨 게임에서도 '런닝맨'을 기죽이는 실력으로 손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무엇보다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는 게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며 '월드클래스' 태도를 보여줬다./hsjssu@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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