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변요한과 정혼 깨기로 결심 "사내가 고작 꽃"

[뉴스엔 김예은 기자]

김태리가 변요한을 냉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7월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5회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정혼자 김희성(변요한 분)과의 정혼을 깨기로 결심했다.

이날 김희성은 꽃을 사들고 정혼자인 고애신을 만나러 갔다. 이에 고애신은 “10년 만의 걸음을 이렇게 법도도 없이 하는 거냐”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던 그대로의 사내다. 희고 말랑한 약골의 사내”라는 말을 더했다.

이후 고애신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함안댁(이정은 분)은 그런 고애신에게 “그렇게 혼인이 싫냐”며 “보니까 희성 도련님은 인물도 훤하고 정혼자 보러 온다고 꽃도 사오고. 뭐가 문제냐”고 물었다. 고애신은 “그게 문제야. 사내 손에 든 게 고작 꽃이라”라고 답했다.

고애신은 사격 연습을 하면서도 “그대는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가 아니다. 그대는 꽃 같다”고 말한 김희성을 떠올리며 “그게 이 정혼을 깨려는 이유요”라고 혼잣말했다.(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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