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노이즈마케팅? '생생정보통' 맛집 과거

윤혜영 2018. 7.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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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 집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패션회사 출신의 정영진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경양식집이 전파를 탔다.

이쯤 되니 시청자들은 뚝섬 경양식집이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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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 / 사진=KBS 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 집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설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패션회사 출신의 정영진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경양식집이 전파를 탔다.

한 달의 솔루션이 끝났지만 정 대표는 다른 골목식당들과 달리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방식을 고집했다.

정 대표는 백종원의 조언에 "좋은 의견 감사하다"며 귀담아 듣는 듯했지만 자신의 취향과 다르다면서 바꾸지 않았고 백종원도 "저래놓고 안 고쳐"라며 답답해했다.

최종점검 때도 정 대표는 가수 테이에게 블라인드 패티 테스트에서 패하고 필동의 레시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배운대로 하지 않았다. 경양식 식당 사장은 "필동 사장님들이 알려준 레시피가 맛있었는데 그 레시피를 그대로 쓰는 건 조금 폐를 끼치는 것 같았다"고 했다. 결국 백종원은 "왜? 그럼 배우지 말았어야지. 그건 말장난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쯤 되니 시청자들은 뚝섬 경양식집이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내놓고 있다. 특히나 지난해 11월 KBS '2TV 생생정보통'에 맛집으로 소개된 것이 그 근거가 됐다. 정 대표가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골목식당' 출연 효과로 해당 식당의 손님들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대표는 표절 의혹에도 휘말린 상태다. 지난 14일 온라인에서는 뚝섬의 한 식당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현재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경양식 식당 사장이 과거 내 식당 직원이었다. 레시피와 인테리어 등을 갖고 근처에서 동일한 콘셉트의 경양식 식당을 차렸다"고 글을 올리며 문제가 됐다.

이에 정 대표는 자신의 SNS에 "저는 해당 식당에서 근무한 적도 없고, 인테리어부터 접시까지 모든 것을 훔쳤다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이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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