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해투3' 출연 확정..생애 첫 예능 [단독]

[OSEN=하수정 기자]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20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은 오는 21일 진행되는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석한다.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 처음으로 방송 출연을 확정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 녹화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으로 꾸며지고, 김수민을 비롯해 연기자 김가연, 아나운서 김보민,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 MC그리 등이 참석한다. 김 씨성을 가진 '김비서' 연예인들이 모여 풍성한 토크를 펼칠 예정. 
 
특히 김수민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년 제6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최고의 영예 '미스코리아 진'을 차지했다. 서울 진이 아닌 경기 진에게 '미코 진'의 영광이 주어졌고, 김수민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수상 직후 김수민은 "정말 진부하지만 믿기지 않고, 기대 못 했던 상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겠다.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미스코리아 진의 영광을 거머쥔 김수민은 미국 디킨슨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는 재원이다. 올해로 23세인 그의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다. 취미는 춤과 노래, 특기는 성대모사와 외국어다. 프로필에 따르면 김수민의 키는 173cm, 몸무게는 58.9kg. 자신을 소개하는 해시태그로 민낯 자신감, 먹방요정, 레깅스를 꼽기도 했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끝난 뒤, 김수민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 만큼 생애 처음으로 출연하는 예능 '해피투게더3'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코리아 준비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앞으로의 계획 등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토크 중심의 '해투동'과 노래방 대결이 펼쳐지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목요일 심야 장수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