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폐암말기 사별한 아내에 못된 짓 많이 했다"(마이웨이)

뉴스엔 2018. 7.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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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이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배우 임현식은 7월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사별한 아내를 언급했다.

임현식은 14년 전 아내와 사별했다.

이어 임현식은 아내와 사별 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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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현식이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배우 임현식은 7월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사별한 아내를 언급했다.

임현식은 14년 전 아내와 사별했다. 임현식 아내는 지난 2004년 폐암 말기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날 "내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젊은 시절 날 많이 도와줬다"고 아내에 대해 소개한 임현식은 "초등학교 교사로 바쁜 생활 속에서도 딸 셋 길러내느라 애썼다"며 "내가 아버지로서 도와주는 게 전혀 없었다. 못 들어오는 날도 엄청 많고 술 마시고 차도에서 뻗어 그냥 잘 때도 있고 그랬다. 그러고는 밤새우고 촬영했다고 거짓말도 하고 못된 짓도 많이 했다. 근데 못된 짓은 했어도 나쁜 짓은 안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임현식은 아내와 사별 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임현식은 "아무것도 하기 싫었는데 또 촬영하러 나가야 했다. 정말 가기 싫더라. 방송 사고를 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 무대에서 죽는게 배우의 운명이다. 끝까지 코믹한 연기를 하면서 마누라 데리고 여행을 하고 그랬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더욱 힘들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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