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김창완 측 "'사자' 하차 의사 밝혀, 신뢰가 깨졌다"

윤효정 기자 2018. 7. 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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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창완이 드라마 '사자'에서 중도 하차한다.

19일 김창완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사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이 맞다며 "기본적으로 (제작사와) 신뢰가 깨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촬영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 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김창완은 지난해 8월 '사자' 출연을 결정한 이후 촬영에 참여해왔으나, 결국 계약을 해지하며 '사자'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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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창완이 드라마 '사자'에서 중도 하차한다. 지난해 8월 출연을 확정한 후 1월부터 촬영에 임했으나 5월 제작이 중단돼 앞으로도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김창완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사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이 맞다며 "기본적으로 (제작사와) 신뢰가 깨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촬영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 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김창완은 지난해 8월 '사자' 출연을 결정한 이후 촬영에 참여해왔으나, 결국 계약을 해지하며 '사자'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사자'는 마운틴무브먼트가 제작을 맡다가 1월 빅토리콘텐츠가 제작을 맡기로 하고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사자'가 5월 이후 제작이 중단된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내부적인 문제가 노출됐다. 제작사와 연출을 맡은 장태유PD가 촬영 진행 속도, 예산 사용, 스태프 임금 지급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

김창완을 시작으로 출연 배우들이 속속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 김창완의 하차에 대해 '사자'의 현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김창완 계약 건은 우리가 아닌 마운틴무브먼트와 한 것이라 상황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 공동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가 제작사의 지위가 없음에도 출연 배우인 김창완과 계약을 맺은 것도 의문점이다. 마운틴무브먼트 관계자는 "김창완이 5월 전까지 제작사와 '사자' 출연 계약이 안 돼 있었다. 그래서 5월 말에 우리와 계약을 체결했고, 6월 말 다시 빅토리콘텐츠와 계약을 하라는 취지로 해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김창완 측과) 계약을 서로 합의해서 해지를 했기 때문에 계약금을 지불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자'는 현재 4회까지 촬영한 상태로, 출연 배우들은 앞으로도 12회 분량의 촬영을 진행해야 한다. 당장 연출자인 장태유PD, 스태프들이 이탈한 상태에서 다시 팀을 꾸리는 것 역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배우들의 도미노 하차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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