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의뢰·실시간차트 문제"..박진영X윤종신이 바라보는 숀 논란(종합) [Oh!쎈 이슈]

2018. 7.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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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윤종신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밴드 칵스 멤버이자 EDM DJ로 활동 중인 숀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진영이 수사의뢰를 요청했고 숀 측은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이 없었다고 재차 밝히며 문화체육관광부 담당부서 및 가온차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원사이트들에 '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이용내역의 제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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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윤종신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밴드 칵스 멤버이자 EDM DJ로 활동 중인 숀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숀은 ‘웨이 백 홈(Way Back Home)’으로 지난 17일 오전 새벽 1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 이후 꾸준히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일부 음악팬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 등 음원강자인 쟁쟁한 아이돌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 의혹을 보내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숀 측은 결백하다는 입장이다. 음원 사재기나 불법 마케팅, 조작 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사태가 심각해지자 박진영이 나섰다. 18일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 또한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며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윤종신도 숀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차트는 현상의 반영인데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에 올리는 게 목표가 된 현실”이라며 “실시간 차트, TOP 100 전체 재생 이 두 가지는 확실히 문제라고 본다.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길게 보면 그런 플랫폼이 이길 것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음원 사이트 첫 페이지가 각자 개인에 맞게 자동으로 큐레이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많은 개인 음악 취향 데이터를 갖다 바치는데 왜 내가 원하는 음악과 뮤지션 소식보다 그들이 알리고자 하는 소식과 음악들을 봐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음원차트 TOP 100 전체 재생 버튼을 없애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 꽤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이 무취향적 재생 버튼을 누르고 시간을 보낸다. 차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부가 이익을 얻는다”고 지적하면서 마지막으로 “어떡하던 차트인 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는 말을 덧붙였다.

박진영이 수사의뢰를 요청했고 숀 측은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이 없었다고 재차 밝히며 문화체육관광부 담당부서 및 가온차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원사이트들에 ‘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이용내역의 제공을 요청했다.

가요계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박진영과 윤종신이 숀 역주행 논란에 대해 직접 생각을 밝힌 만큼 지금의 사태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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