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손흥민과 진짜 열애, 악플 억울했지만 피해갈까 말 못 해"

우빈 2018. 7. 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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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과거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소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현진영, 슬리피와 함께 출연해 손흥민과 열애설을 언급, "너무 억울했다. 꼭 어디선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모든 것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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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과거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소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현진영, 슬리피와 함께 출연해 손흥민과 열애설을 언급, "너무 억울했다. 꼭 어디선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모든 것을 공개했다.

"손흥민과의 열애설이 진짜였냐"는 질문에 유소영은 "사실이다. 그런데 내가 손흥민을 잡으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말이 많더라. 욕도 많이 먹었다. 진짜 사귄 게 맞다"고 혔다. 이어 "사실 난 손흥민이 누군지도 몰랐다. 친구들 때문에 식사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됐는데 그 친구도 자기를 모른다고 하니 당황하면서 '저를 몰라요?'라고 했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유소영은 열애설 보도에 대해 "사진이 찍힌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원래 국가대표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차가 많이 없다는데 그날은 유독 많았다. 알고 보니 그게 다 기자들 차였다"고 말했다.

현재 6살 연하 프로골퍼 고윤성과 공개열애 중인 유소영은 운동선수만 만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난 스포츠를 잘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누가 골라서 만나겠나. 만나다 보니 겹친 것"이라면서도 "난 괜찮은데 그 친구(손흥민)가 싫어할까봐"라고 해명했다.

손흥민과 열애설 이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던 유소영은 "너무 억울했지만 그분에게 피해가 갈까 봐 말하지 못했다"며 억울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고 "현재 남자친구(프로골퍼 고윤성)와 잘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남겼다.

방송된 지 3일이 지났지만 손흥민과의 열애설을 언급한 유소영의 발언 때문에 아직까지 온라인상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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