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박하나♥이은형, 수화로 사랑고백 '키스' (종합)

박하나 이은형이 수화로 사랑고백하고 키스했다.

7월 16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99회 (극본 김예나 이정대/연출 김상휘)에서 홍세연(박하나 분)과 이재준(이은형 분)은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홍세연은 은경혜(왕빛나 분)가 자신이 만든 옷을 전부 사가며 옷을 만드는 것까지 방해하자 분노해 은경혜를 찾아갔다. 홍세연은 그동안 은경혜와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모두 쏟아 버리며 “그동안 네가 나쁜 짓을 하면서도 끝까지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세연은 “버려진 네 진심을 봐라. 넌 평생 진심 같은 것 주지도 받지도 못하고 살게 될 거다. 죽을 때까지 너 때문에 누군가 다치고 피 흘리는 걸 보면서 네가 얼마나 악마 같은 사람인지 깨달아라”고 독설했고, 은경혜는 “네 말대로 내가 너한테 악마가 돼줄 거다”고 날을 세웠다.

홍세연은 조부 은기태(이호재 분)가 남긴 창업백서를 활용해 더는 옷을 만드는 게 아닌 사업체를 만들 작정했고, 위너스 그룹 공모전을 통해 사업 파트너가 되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다. 홍세연과 이재준은 은기태의 창업백서를 보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업을 착안했고, 천연염색으로 사업 아이템을 잡았다.

장명환(한상진 분)은 두 사람을 뒷조사 천연염색 공방을 찾아간 사실을 은경혜에게 알렸고, 은경혜는 홍세연이 천연염색 사업을 통해 공모전에 도전하리라 추측했다. 은경혜는 장명환에게 창업백서를 찾아오라며 백억을 건네는 동시에 홍세연 곁에서 이재준을 떼어놓으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 홍세연과 이재준은 색맹인 아내를 위해 천연염색을 시작했다는 장인의 말을 듣고 사랑을 속삭였다. 이재준은 홍세연에게 수화로 “당신이 추우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요. 당신이 슬플 때는 웃게 해주고 싶어요. 왜냐하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요”라고 말했고, 홍세연은 이재준에게 키스했다. (사진=KBS 2TV ‘인형의 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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