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린, 자체최고시청률 기록.."탈락자 나예요?"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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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린 출연 회차가 전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 린 편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초밥집 린 안민희'와 '남자 린 최우성'은 나란히 14표를 받아 '히든싱어5' 시즌 사상 최초 공동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함께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돼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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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히든싱어' 린 출연 회차가 전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 린 편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이 5.5%로 ‘히든싱어’ 전 시즌 2049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MC 전현무가 3라운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심장 쫄깃한 진행으로 린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현무는 3라운드 탈락자 발표 전 린에게 다가가면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말하자 린은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나..예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고 이 장면은 10.5%까지 치솟아 '히든싱어5' 5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린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반전으로 멘붕과 감동을 선사했다. 린은 "제 편이 제일 재미있지 않을까"라며 설레는 마음을 비친 후 시즌1부터 출연 섭외를 기다렸다며 부모님이 '히든싱어5'를 좋아해 "출연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라고 밝혀 훈훈한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곡 '사랑 다 거짓말'이 끝난 후 린은 4표 차이로 간신히 탈락을 면했다. 이를 본 패널 출연자들은 물론 MC 전현무까지 "시즌5 하면서 제일 놀란 순간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린 역시 "희한한 압도감 같은 게 있다"며 긴장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경연곡 '시간을 거슬러'를 부르기에 앞서 "멘탈이 지금 확 무너졌다"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이내 6표를 받으며 공동 2등을 기록했다. 3라운드 곡 '사랑했잖아'만큼은 모창 능력자들에게 질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고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린은 '마이 데스트니(My Destiny)'를 열창했고 총 72표를 받아 ‘히든싱어5’ 린 편 최종 우승을 해 원조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면서 ‘믿고 듣는 린’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모창 능력자들의 존재감이 린과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들었다 놨다하며 충격에 빠뜨렸다. 먼저 '거제도 린 허미연'은 린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깊은 팬심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초밥집 린 안민희'는 음원 속 린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연하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숨은 린 찾기에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모창 능력자 '남자 린 최우성'은 충격 그 자체였다. 린은 그를 처음 보자마자 너무 신기하다며 눈물까지 흘렸고 히든 판정단 또한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린이 어려워했던 고음 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남자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음색으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해 모두에게 혼란을 안겼다.
그 결과 '초밥집 린 안민희'와 '남자 린 최우성'은 나란히 14표를 받아 ‘히든싱어5’ 시즌 사상 최초 공동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함께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돼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했다.
린은 자신의 노래와 이야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무대를 채울 수 있어 뜻 깊었고 실제로 자신의 노래를 연습해서 들려주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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