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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여친 사기미수 혐의 항소심 17일 첫 공판

윤상근 기자 2018. 7.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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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32)을 향한 사기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항소심이 오는 17일 첫 공판을 진행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오는 17일 A씨의 사기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17년 1월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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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32)을 향한 사기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항소심이 오는 17일 첫 공판을 진행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오는 17일 A씨의 사기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항소심은 지난 3월 공소장이 접수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A씨는 지난 2017년 1월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시선을 모았다.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를 유산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취하했고 이후 16억 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지만 김현중이 이에 "A씨가 유산, 낙태를 했다는 거짓말로 거액을 요구했다"면서 A씨를 맞고소하면서 법적 공방에 돌입했다.

법원은 2016년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김현중의 손을 들어주고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A씨는 판결에 불복, 새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 시점에 A씨가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되면서 손해배상 소송은 무기한 연기됐고 A씨의 사기미수 혐의 기소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A씨와 검찰은 김현중과의 임신, 폭행 관련 증거 자료의 신빙성을 놓고 서로 자신의 증거가 맞다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여러 변론기일이 끝나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형 및 무죄를 선고하면서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이번 항소심에서도 검찰과 A씨 간 팽팽한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심에서는 재판부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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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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