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블랙핑크 1위, 벌써 6관왕..샤이니·뉴이스트W·모모랜드 컴백[종합]

2018. 7. 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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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인기가요' 블랙핑크가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6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뚜두뚜두'로 비투비의 '너 없인 안 된다'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음악방송에서만 6관을 기록하게 됐다. 

블랙핑크는 앞서 지난달 23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인기가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이어왔다. 

이날 블랙핑크는 1위 트로피를 받은 후, 팬들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랙핑크는 "우리 이렇게 있게 해준 양현석 회장님, 테디 오빠 정말 감사드린다. 언제나 우리를 챙겨주는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우리가 무대에서 빛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들도 정말 감사드리고, 부모님도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뚜두뚜두'는 강력한 트랩 비트 위에 가미된 동양적인 퍼커션 리듬과 독창적인 휘슬 리드 사운드로 블랙핑크만의 독특한 색깔을 강조한다. 호소력 있는 벌스 파트와 프리드랍에서의 훅라인, 그리고 2절에서의 랩은 블랙핑크의 보컬에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곡이 전개될수록 넓게 펼쳐지는 스펙트럼과 고조되는 드랍으로 무장된 ‘뚜두뚜두’의 파괴력은 마치 탱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샤이니의 신곡 공개와 함께 뉴이스트 W, 러블리즈, 모모랜드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샤이니는 데뷔 10주년 프로젝트, 정규6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네게 남겨둔 말'의 무대를 공개했다. 이 곡은 샤이니 멤버들이 故종현에 대한 마음을 담아 작사한 곡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채워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발표했던 '데리러 가', 'I Want You'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감성을 더했다. 

'네가 남겨둔 말(Our Page)'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일렉트릭 피아노 선율과 희망적인 분위기로 변화되는 리듬, 여운을 남기는 후반부의 챈트가 어우러져 귀를 매료시키고 있다. 

뉴이스트W는 이날 컴백 무대에서 '북극성'과 '데자부(Dejavu)'의 무대를 공개했다. 서로 다른 매력의 곡들을 컴백 무대에서 동시에 공개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뉴이스트W는 컴백 무대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서 직접 신곡 소개에 나서기도 했다. 

'데자부'는 뉴이스트 W가 처음 선보이는 라틴 팝 장르의 곡으로, 뉴이스트 W만의 신비로움과 여름에 어울리는 상쾌함을 더했다. 전형성을 벗어나는 구성과 함께 멤버들의 보컬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의 멜로디로 중독성을 높였다. 

모모랜드는 컴백 무대에 앞서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 신곡 'BAMM'의 포인트 안무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날 모모래드는 'BAMM'과 'Only ine you' 두 곡의 무대를 꾸몄다. 

모모랜드는 앞서 '뿜뿜'으로 히트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에도 모모랜드만의 매력과 개성을 어필하는 무대였다. 통통 튀는 모모랜드의 개성이 무대 위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BAAM'은 생각지도 못하였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합작한 곡으로, 전작의 활동에서 보여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파트와 트랜디한 랩 훅이 가미되어 신선함을 더 한 이곡은 쉬운 가사와 간결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일렉트로스윙 장르의 신나는 하우스곡이다.

러블리즈는 신곡 '여름 한 조각'의 무대를 공개했다. 이 곡은 러블리즈가 데뷔 후 처음 여름에 선보이는 썸머 시즌송으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꽁꽁 언 얼음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와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트로피컬 하우스 곡이다. 러블리즈만의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데이식스도 신곡 'Shoot Me'의 무대를 공개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 곡은 제목부터 강렬하고 도발적 인상을 풍기는 곡으로, DAY6가 기존에 선보였던 서정적인 느낌의 대표곡들과는 다른 음악 색깔을 띤다. 초반부에는 레게 리듬을 사용해 가볍지 않으면서도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후반부에는 고조되는 드럼 사운드와 직설적인 후렴구로 와일드한 매력을 뿜어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샤이니, 뉴이스트W, 블랙핑크, 러블리즈, 비투비, 엔플라잉, 모모랜드, A.C.E, 데이식스, 엘리스, KHAN, 온앤오프, 프로미스나인, 이달의 소녀 yyxy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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