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 비투비, 컴백하자마자 첫 1위..모모랜드 컴백[종합]

2018. 6.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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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그룹 비투비가 컴백과 동시에 6월 마지막 주 ‘쇼 챔피언’의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오후 생방송된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비투비, A.O.A, 워너원이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 가운데 비투비가 1위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페이크 러브’, ‘뚜두뚜두’, ‘너 없인 안 된다’, ‘빙글뱅글’, ‘켜줘’를 놓고 격전을 벌였다.

‘너 없인 안 된다’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신스 패턴과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 위로, 멤버별 개성 있는 보이스를 만끽할 수 있는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그리워하던 여자를 향한 남자의 절절한 고백을 간절하지만 부드럽게 풀어냈다. 

이날 모모랜드가 네 번째 미니 앨범의 신곡 ‘BAAM’으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올 1월 세 번째 미니앨범 ‘뿜뿜’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모모랜드는 이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4인조 밴드 사우스클럽은 그룹 위너의 전 멤버 남태현이 속한 그룹이다. 이날 사우스클럽은 신곡 ‘왕따’로 무대를 꾸몄는데 그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두 번째EP ‘20’에는 리더인 남태현이 경험한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상처 받고 극복하고, 성장하는 청년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N.Flying(엔플라잉)은 타이틀곡 ‘HOW R U TODAY’를 통해 이별이라는 소재를 풀어내 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HOW R U TODAY’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인 감성의 얼터너티브 록이다.

이별 후 느낀 감정을 노래하지만 엔플라잉은 우울감에 빠져있지 않다. 파워풀한 디스토션 일렉트릭 기타와 포효하는 듯한 드럼 사운드가 강한 에너지와 리듬감을 주고 따뜻함을 채워주는 베이스와 피아노 사운드가 서정성을 더해 이별 후의 감정을 트렌디하게 풀어내고 있다.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Complete(널 만난 순간)’으로 무대를 꾸몄다. 벌스와와 코러스의 대비되는 색채가 소년과 남자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후반부 색소폰이 이rM는 드랍파트에서는 절정을 이룬다. 청량한 감성의 질주감 있는 하우스 비트는 한층 진해진 온앤오프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김동한은 ‘선셋’으로 화려한 솔로 데뷔를 알렸다.

A.C.E는 타이틀 곡 ‘Take Me Higher’로 어쿠스틱 악기의 하모니와 경쾌하면서도 시원한 팝 R&B를 선사했다.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이 노래는 미디엄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곡이다. 멤버 와우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으며, 사랑에 빠진 남자가 환상의 세계로 빠진 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달의 소녀 yyxy는 노래 ‘love4eva(feat. Grimes)’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짝사랑을 노래했다. 소녀시대의 ‘Gee’ 등을 만든 E-TRIBE와 신예 프로듀싱팀 BADD가 힘을 모아, 다양한 보이스 컬러 및 감정표현으로 ‘love4eva’를 완성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설레임’은 라틴 풍의 리듬과 트로피컬 사운드가 만들어낸 시원한 반주가 돋보인다. 보컬 특유의 감각적 음색으로 풀어낸 ‘설레임’은 사랑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가사가 설렘을 느끼게 해준다.

프로미스나인은 타이틀곡 ‘두근두근(DKDK)’을 선보였다.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프로미스나인의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귓가를 사로잡았다. 퓨전 씬스팝 장르의 이 곡은 비트와 매력 넘치는 코러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이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우진영, 김현수는 트로피컬+퓨처 장르에 지루한 구간이 없을 정도의 변화무쌍함을 얹은 타이틀 곡 ‘설레고 난리’로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했다. ‘설레고 난리 난리 난리’라는 강력한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친근감을 안긴다.

KH​AN(칸)의 ‘I'm Your Girl?’은 감각적인 힙합 비트와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팝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R&B 곡이다. 애매한 제스처를 취하는 상대방을 향해 오르락내리락하는 복잡한 속마음을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컬러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NTB는 타이틀곡 ‘DRAMATIC’으로 중독성 깊은 무대를 보여줬다. 인트로에서 보컬의 리드미컬한 전개와 피아노 전주의 차분한 만남을 시작으로, 사랑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서서히 이끌어냈다. 팬을 향한 애정을 가사에도 충실하게 담은 것이 매우 인상적. NTB만의 에너지틱한 매력을 담은 이 곡은 듣는 이들에게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purplish@osen.co.kr

[사진]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쇼 챔피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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