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박영규에 "할아버지 치매 아니에요"

[OSEN=조경이 기자] 로봇 서강준이 박영규가 치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3(서강준)가 강소봉(공승연)과 입맞춤을 했다. 

남건호(박영규)가 남신3에게 서예나(박환희)와 결혼을 하라고 했다. 지영훈(이준혁)이 남신3에게 거절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남신3는 '이성을 거절하는 법'으로 데이터 검색을 시작했다. 

이후 강소봉 쪽을 바라봤다. "저 여자다. 내 정체를 아는 여자, 알면서 도와준다는 여자." 남신3가 강소봉의 손을 잡아 끌어 키스했다. 이후 가족들에게 "무슨 뜻인지 다들 아시겠죠?"라고 하며 강소봉의 손을 끌고 나갔다. 

남신3가 소봉에게 "고마워요. 도와준 덕분에 결혼을 거절했어요"라고 했다. 이에 소봉은 "인간이었으면 당신은 성희롱이야"라고 소리쳤다. 남신3가 소봉의 얼굴에 손을 대며 "피부 온도는 왜 올라갔죠? 혹시 흥분했나요? 설마 처음은 아니죠?"라고 했다. 이에 소봉이 당황해 "그 쪽이 왜 내 첫키스에 신경을써요. 변태"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피했다.

서종길(유오성)이 강소봉에게 전화했다. "본부장과 강소봉씨 뭡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소봉은 "절대 그런 사이 아니고 본부장님한테 이용당한거에요. 이런 말씀 그런데 따님 결혼은 무리에요 본부장님이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소봉이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남신3가 가게 앞을 내내 지켰다. 비가 쏟아졌고 남신3가 우산을 사가지고 왔다. 남신3가 화 풀릴 때까지 자신을 부려먹으라고 했다. 이에 소봉은 "너 오늘부로 내 꼬봉 로봇이야. 실컷 부려먹으라며 도움이 되겠다며 남들 앞에서는 본부장님 내 앞에서는 꼬봉 로봇"이라고 전했다. 남신3가 소봉이 시키는대로 했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친근해졌다. 

서예나가 짐까지 싸서 남신의 집으로 들어왔다. 남건호(박영규)에게 "할아버지, 저 아빠가 사준 자동차 주얼리 다 놓고 왔어요. 아빠가 계속 반대하면 절연할거에요"라고 했다.  

지영훈이 남신3에게 "인간을 너무 믿지 말아요"라고 했다. 인간 남신이 깨어나면 남신3는 없어져아하기 때문. 이에 대해 오로라(김성령)가 지영훈에게 남신3의 킬 스위치가 있다고 알려줬었다. 남신3는 "지영훈씨도요 엄마랑 데이빗도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 "인간을 안 믿으면 뭘 믿어야하지"라고 중얼거렸다.
 

서예나가 혼전계약서에 싸인을 해서 남건호 회장에게 전달했다. 남신3에게 서예나와 결혼을 하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강소봉와 그의 집안을 모두 망치겠다고 협박했다. 그 과정 속에 남건호가 치매인 사실이 알려졌다. 서종길이 이를 눈치채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남신3가 강소봉의 아버지 체육관에 함께 갔다. 이에 체육관 사람들까지 남신3와 강소봉이 키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소봉이 남신3에게 다시는 키스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화를 냈다. 남신3가 키스 이후 "나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나요? 내가 좋아졌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소봉이 남신3에게 키스하며 "확실히 알았지? 나 너한테 아무감정 없어. 너 쇳덩이 플라스틱 다시는 내 앞에서 사람인척 하지마. 가서 차나 끌고와"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얼굴에 붉어지며 "나 지금 뭐한거야? 완전 미쳤나봐"라고 혼잣말을 했다.   

서종길이 남호연(김혜은)을 협박했고 남건호가 치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건호가 늦은 밤 남신3에게 "이 할아버지가 치매다"라고 이야기했다. 남신3가 거짓말 테스트 확인을 했고 "할아버지 치매 아니에요"라며 미소를 지었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