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미야와키 사쿠라 띄우기?"..'프로듀스 48', 논란의 이유

2018. 6. 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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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 방송 초반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등급을 실력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미야와키 사쿠라를 띄워주기 위한 방송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야와키 사쿠라의 등급 평가 무대를 비롯해 인터뷰 영상 등이 많은 분량을 차지했던 것.

결국 트레이너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일본 연습생들은 하위 등급으로 나뉘어졌고, 이 과정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는 기대 이하의 실력에도 A등급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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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미야와키 사쿠라를 위한 방송인가?"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 방송 초반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참가 연습생들의 등급 평가가 문제였다. 실력이 부족해 보이는 연습생이 A등급이 되면서 실력보다는 매력에 집중한 납득이 가지 않는 결과라는 지적이다. 특히 첫 번째 센터였던 미야와키 사쿠라를 둘러싼 논란이 문제였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는 연습생들의 첫 번째 등급평가와 이후 주제곡 '내꺼야'를 통해 등급 재조정이 그려졌다. 어떤 의미로든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연습생은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마츠이 쥬리나와 함께 일본의 AKB48을 대표하는 연습생으로 '프로듀스 48'에 출연하게 됐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 등장 이전의 일본 연습생들이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며 혹평을 받았던 바. 두 사람에게 더 큰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었다. 마츠이 쥬리나는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B등급을 받았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배윤정의 강력한 주장으로 A등급이 됐다.

이 지점이 논란의 이유가 됐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무대가 현장에 있던 다른 연습생들이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것. 미야와키 사쿠라는 '내꺼야' 첫 번째 무대의 센터였고, AKB48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예쁜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한국 연습생들도 그의 무대를 꽤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실력임에도 미야와키 사쿠라가 매력으로 A등급을 받자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진 것. "등급을 실력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미야와키 사쿠라를 띄워주기 위한 방송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야와키 사쿠라의 등급 평가 무대를 비롯해 인터뷰 영상 등이 많은 분량을 차지했던 것. 사연 만들기로 미야와키 사쿠라를 띄워주고 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지적이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사연은 분명 좋은 재료가 될 수밖에 없다. 한국 연습생들도 재데뷔를 위해 '프로듀스 48'에 출연하거나 여러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친 경우 등 제각각의 사연이 등장하기도 했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경우도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실력적인 부분이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A등급을 받을 만한 실력인지, 아니면 스타성에만 의존한 선택인지에 대한 논란이었다. 또 미야와키 사쿠라나 마츠이 쥬리나 등의 무대를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로 인식, 등급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문화나 분위기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등급 평가에서 고스란히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트레이너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일본 연습생들은 하위 등급으로 나뉘어졌고, 이 과정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는 기대 이하의 실력에도 A등급이 된 것.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프로듀스 48'은 아이돌을 뽑는 프로그램인 만큼 실력과 스타성이 항상 비례할 수만은 없다. 시즌1에서도 실력이 부족했던 김소혜가 결국 노력과 인기로 최종 멤버까지 된 바 있었다. 그렇지만 이 기준이 연습생들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된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 결국 미야와키 사쿠라가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우고 시청자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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