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첫 연습 현장 공개

입력 2018. 6.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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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첫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팀은 김태형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등 주요 스태프와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황만익, 정의욱, 김민수, 혁주, 류수화, 유리아, 정가희, 김현진, 송영미 등 전체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습실에서 상견례를 가지고, 본격적인 첫 연습을 시작했다.

김태형 연출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사랑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프란체스카의 '선택'이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인생에 단 한 번인 사랑을 만나고, 앞으로의 삶을 뒤바꿀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했을 때 겪게 되는 내적 갈등과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초연과 비교했을 때 작품의 정서를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 세세한 장면 연출과 대사들이 바뀌었다. 지난해 초연 당시 '한국 프로덕션이 제작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브로드웨이 원작에 뒤지지 않을 만큼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칭찬을 들었다. 올해에는 더욱 발전한 멋진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가슴 시린 사랑을 다루고 있다.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등 세계 최정상 뮤지컬 시상식의 음악상을 석권한 감미롭고 수준 높은 넘버는 물론 감성적인 연출, 아름다운 무대 미학이 어우러져 2017년 한국 초연 당시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정통 로맨스 웰메이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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