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치]그 많던 '무한도전' 시청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

뉴스엔 2018. 6.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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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예능 고정 시청자들이 증발했다.

MBC '무한도전' 종영 후 말 그대로 시청자들이 사라졌다.

'무한도전' 종영 후 그 시간에 굳이 다른 예능을 보지 않는다는 것.

'무한도전'이 나들이객이 많아지며 시청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봄날 종영한 탓일 수도 있지만 10%대를 기록하던 시청자들이 그대로 사라진 것은 지상파 방송사 예능 제작진들도 깊은 고민을 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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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토요 예능 고정 시청자들이 증발했다. MBC '무한도전' 종영 후 말 그대로 시청자들이 사라졌다.

MBC '무한도전'은 지난 4월 종영 전까지 10%대 중반 시청률을 지켜왔다. 전성기 때처럼 20~30%대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토요예능 왕좌 자리를 지켰던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종영 후 토요 예능 판도가 바뀔 수 밖에 없던 상황. 무엇보다 '무한도전' 고정 시청층은 13년여의 세월 동안 '무한도전'과 함께 한 핵심 지지층이었다. 이 지지층은 국민예능이라 불렸던 '무한도전'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무한도전' 시청 고정층이 탄탄하고 두터웠던 만큼 이들의 리모콘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그러나 후속 프로그램인 MBC '뜻밖의 Q'는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잡지 못한 것은 물론 별다른 화제성을 얻지 못한 채 3%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였던 '무한도전'과 달리 '뜻밖의 Q'는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음악 퀴즈쇼인 만큼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무한도전'과 경쟁했던 KBS 2TV '불후의 명곡'이나 SBS '백년손님'으로 시청자들이 이동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무한도전' 종영 전에도 8~10%대 시청률을 보였던 '불후의 명곡'은 최근 4주간 7~9%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백년손님' 역시 최근 4주간 7~8%대 시청률을 기록, '무한도전' 종영 전과 큰 차이 없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무한도전'에 채널을 고정했던 시청자들이 특별히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동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무한도전' 종영 후 그 시간에 굳이 다른 예능을 보지 않는다는 것. 토요일 예능 파이가 줄어들기만 했다.

'무한도전'이 나들이객이 많아지며 시청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봄날 종영한 탓일 수도 있지만 10%대를 기록하던 시청자들이 그대로 사라진 것은 지상파 방송사 예능 제작진들도 깊은 고민을 해볼 일이다.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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