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발언 후 주진우에게 전화왔다"

이성봉 기자 2018. 6.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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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공개 발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공지영 작가는 "우연히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에 대한 스캔들로 공방을 하는 것을 봤는데 김부선이 허언증 환자로 몰리고 있더라"라며 공개 발언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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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성봉 기자]
공지영 작가/사진=뉴스1

공지영 작가가 SBS와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공개 발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또 발언 후 주진우 기자에게 전화가 왔었지만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지영 작가는 11일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

이날 공지영 작가는 "우연히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에 대한 스캔들로 공방을 하는 것을 봤는데 김부선이 허언증 환자로 몰리고 있더라"라며 공개 발언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SNS를 통해 "주진우 기자가 2년 전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김부선과 통화를 했다고 밝힌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과 친분이 있었나'라고 묻자 "이번에 통화를 처음 했고 전화번호도 모르던 사람이다. 페이스북 친구도 아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부선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확인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김부선의 말이 일관된다. 두 번의 부정이 있었는데 주진우 기자가 자기 입으로 막았다고 했다. 김부선이 주진우 기자와의 통화를 녹취한 이유는 전화로 처음 그 얘기를 했기에 녹취한 것이 아니라 주진우 기자가 집요하게 한 7~8번을 전화했기 때문에 '얘가 요새 왜 이러지' 싶어서 혹시나 해서 중간부터 녹음한 거라고 (김부선이) 말했다. 그 전화도 첫 전화가 아니었고 7~8번째 전화였다고 김부선에게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공지영 작가가 SBS와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공지영 작가는 SNS글을 올린 후 주진우 기자에게 전화가 왔었지만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충분히 의견이 전달됐고 주진우 기자가 전화해서 '누나 나 힘들게 하지마'라고 하면 제가 마음이 흔들릴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공지영 작가는 "저는 주진우 기자의 친구이기 이전에 시민이다"라며 "(주진우 기자와) 친했던 이유는 주진우 기자가 언제나 약자, 말하자면 이유 없이 억압받는 자들 편에 섰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고 친구로 삼았던 것이다. 무슨 대의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대의를 위해서 한 여자를 이렇게 정신병자로 만들어 간다면 '나는 그런 친구를 친구로 두는 게 무슨 의미일까' 깊은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 앞에 따라다니는 대마, 에로, 이런 게 너무 끔찍하게 느껴졌다"며 "이것은 사회가 한 여자에게 가하는 엄청난 집단적 린치(폭력)다. 제 이혼이 국가적인 죄도 아니고 저의 아이들에게까지 린치가 다가오고 있다. 이건 정말 이 사회가 오히려 20년 전 30년 전으로 퇴보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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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봉 기자 cooh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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