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강호 '마약왕' 여름 아닌 겨울개봉 최종 확정

조연경 2018. 5. 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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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송강호의 파격 변신을 예고한 '마약왕'이 여름이 아닌 겨울시즌 베일을 벗는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 여름시즌 개봉을 예고했던 '마약왕(우민호 감독)'은 내부 논의 끝에 여름이 아닌 겨울에 개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여름 대작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혔던 '마약왕'은 여름시장 라인업에서 빠지게 될 전망이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과 그를 돕고 쫓고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새 역사를 쓴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준비한 차기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조정석·배두나·이성민·김대명·김소진·이희준·조우진·유재명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마약왕'은 지난 1월 송강호 스틸을 공개하면서 여름 개봉을 확정 고지했지만, 여름시장 오픈을 앞두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겨울에 개봉하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있기에 애초 여름 개봉을 염두했지만 조율 끝에 겨울에 개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완성된 '마약왕'의 분위기를 보면 여름보다 겨울이 더 어울린다는 것을 관객 분들도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겨울시즌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좋은 영화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사실 '마약왕'은 수 많은 작품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힐만큼 언제 나와도 잘 될 영화라는 신뢰가 크다. 스틸만으로 압도적 위용을 뽐낸 송강호를 확인했던 만큼, 기다림에 대한 아쉬움을 완성도 높은 영화로 환기시켜줄지 '마약왕'에 대한 관심은 개봉하는 그 날까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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