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뱅글' AOA가 부른 부활찬가

김은구 2018. 5.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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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가 부활 찬가를 불렀다.

AOA는 28일 오후 6시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빙글뱅글'로 29일 오전 10시 4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빙글뱅글'의 차트 성적은 AOA가 불안요소들을 극복했음을 방증한다.

AOA는 이번 '빙글뱅글' 성적으로 자신들의 홍행 방정식을 완성해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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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5개월 공백 무색..직전 앨범 성적 뛰어넘어
메인보컬 탈퇴 위기 극복 '대세 걸그룹' 재등극
AOA(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AOA가 부활 찬가를 불렀다. 신곡 ‘빙글뱅글’이 부활의 신호탄이 됐다.

AOA는 28일 오후 6시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빙글뱅글’로 29일 오전 10시 4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 몽키3에서 1위를 ‘빙글뱅글’이 차지했다. 멜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다른 네곳에서는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AOA가 컴백에 앞서 가졌을 불안감을 해소하기에 충분한 성적표다. AOA는 이번 앨범으로 1년 5개월의 공백을 깼다. 긴 공백만큼이나 AOA가 어떤 음악을 하는 그룹이었다는 게 잊혀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 공백기에 AOA는 메인보컬이었던 초아가 탈퇴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폭발력있는 음색을 앞세운 메인보컬의 존재는 무대에 대한 관객들의 주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메인보컬의 부재는 그 만큼 소속 그룹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초아 탈퇴 초기 AOA가 그룹으로 컴백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빙글뱅글’의 차트 성적은 AOA가 불안요소들을 극복했음을 방증한다. AOA는 앨범 발매 당일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기존에도 초아뿐 아니라 유나의 보컬 비중도 컸다. 또 멤버 전원이 많은 연습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고 컴백 과정을 설명했다. “기존 7명이 아닌 6명이서 무대를 비어보이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과 노력을 많이했다”고도 덧붙였다. 그 같은 노력이 성과를 얻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차트 성적은 AOA가 앞서 마지막으로 발매했던 앨범인 정규 1집의 더블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와 ‘빙빙’을 뛰어넘었다. AOA가 다시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AOA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네글자 제목의 노래가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 성과가 좋았다. 우리에게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AOA는 이번 ‘빙글뱅글’ 성적으로 자신들의 홍행 방정식을 완성해가는 분위기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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