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진짜 사랑하고 싶었던 정해인, 실제로 안사귄다" [인터뷰 스포일러]

오효진 2018. 5.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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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배우 손예진이 정해인과 열애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손예진은 "(상대배우가) 저한테 너무 중요해서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상대 배우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싶었다. 해인 씨는 주인공이 처음이라서 검증이 안 된 배우였다"면서도 "그런데도 되게 좋았다. 저 친구는 한 장면만 봐도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준희란 캐릭터를 16부까지 보고 결정했기 때문에 준희가 아무도 정해져 있지 않을 때 제가 그리던 모습을 정해인이란 배우가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상상들이 실제로 비슷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상대배우 정해인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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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배우 손예진이 정해인과 열애 의혹을 해명했다.

손예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연출 안판석, 이하 '예쁜 누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예진은 극 중 연애, 결혼,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30대 중반 여성 윤진아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손예진은 “상대 배우는 너무 중요하다. 정말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제 연기에서 상대 배우가 8할을 차지한다.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특히 드라마는 영화처럼 2시간 안에 보여 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이 궁금해야 한다. 그 노력이 16부까지 어떻게 가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거 아니냐. 이번에는 깊이 있는 사랑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배우가 되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예진은 “(상대배우가) 저한테 너무 중요해서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상대 배우에게 도움을 받고 싶었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싶었다. 해인 씨는 주인공이 처음이라서 검증이 안 된 배우였다”면서도 “그런데도 되게 좋았다. 저 친구는 한 장면만 봐도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준희란 캐릭터를 16부까지 보고 결정했기 때문에 준희가 아무도 정해져 있지 않을 때 제가 그리던 모습을 정해인이란 배우가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상상들이 실제로 비슷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상대배우 정해인을 극찬했다.

하지만 손예진이 정해인과 멋진 케미를 보여준 만큼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손예진은 “송혜교 송중기 커플처럼 손예진 정해인 커플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취재진의 짓궂은 물음에 “안 사귑니다”고 즉답하면서도 “만약에 사귀자고 한다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손예진은 ‘예쁜 누나’를 찍으며 연하와의 연애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래 연하는 별로였다. 그런데 지금은 연하도 좋을 거 같다”면서 “그래도 10살 이상 연하는 어떨지 모르겠다. 그런데 (연애에 있어) 나이보다도 사람이 중요하다. 10살 이상 차이나도 깊이 있는 친구라면 서로 소통이 될 것이다. 나이가 주는 경험도 있지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른 거 같다. 나이를 떠나서 사람에 따라서 다른 거 같다. 말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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