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는형님' 소유진, 백종원 사랑받는 복스런 '엽기 미녀'

정유진 기자 2018. 5. 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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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이 '백종원 아내'라는 꼬리표를 떼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과 호흡했다.

백종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소유진은 이날 만큼은 깜찍한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소유진은 "내가 백주부 부인 아이 셋 엄마로만 알고 있지? 하지만 나는 전국 교복선발대회 1등이고(高) 출신 소유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유진이 참가한 대회는 '청소년 좋은 복장 선발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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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 아내'라는 꼬리표를 떼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과 호흡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샘 오취리와 함께 출연해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성품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백종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소유진은 이날 만큼은 깜찍한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비록 김희철과 민경훈 등은 여자 아이돌이 나올 때와는 다른, 다소 관심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는 끝까지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이날 소유진은 "내가 백주부 부인 아이 셋 엄마로만 알고 있지? 하지만 나는 전국 교복선발대회 1등이고(高) 출신 소유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유진이 참가한 대회는 '청소년 좋은 복장 선발 대회'였다. 소유진은 "전국에서 어떤 학교 교복이 예쁜지 겨뤄보는 대회 교복, 사복 다 대상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과거 소유진은 '파라파라퀸'이라는 곡으로 가수 활동을 한 적도 있었다. 김희철은 자신이 공장에서 브라운관을 만들던 시절 그 노래를 자주 들었었다며 춤을 똑같이 선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남편 백종원에 대한 자랑은 빠지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이 아빠가 해준 음식만 먹는다고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빠는 엄마 음식 담당, 나는 아이들 음식 담당이다"라고 해 멤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또 강호동이 "백종원이 '강식당' 선생님이었다"고 언급하자, "안 그래도 '강식당'을 보고 해달라고 해서 바로 해줬다. 돈가스와 라면을 바로 해줬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다.

소유진의 데뷔작은 SBS '최고를 찾아라'라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그는 데뷔작의 오디션을 볼 당시 "안 죽으면 다 먹는다"며 캐스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사실을 밝혔다.

또 당시 '엽기소녀'로 인기를 얻었다며 "여러 나라 돌아다니면서 '먹방'을 찍는 거였는데, 악어, 코브라, 낙타 발다박, 오리 혓바닥, 바퀴벌레, 전갈 등을 먹었다. 뱀과 놀다가 뱀을 잡아먹고, 박쥐를 돌로 때려잡아서 먹었다"고 경험을 밝혀 놀라움을 줬다.

더불어 당시 먹은 음식들에 대해 "최고는 악어 스테이크였다. 악어는 그냥 고급 음식처럼 맛있었다"면서 "최악은 바퀴벌레처럼 비주얼처럼 힘든 것들이다"라고 회상했다

소유진은 강호동의 특별한 '미담'을 밝히기도 했다. 과거 '야심만만'을 찍을 때 자신에게 유독 반응이 좋지 않았던 방청객 때문에 마음이 어려웠는데, 강호동이 이를 눈치채고 자리를 바꿔줬다는 것. 그는 "너무 멋있어서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한끼줍쇼'에서 이야기 안 하고 싸가지고 왔다"고 해 강호동을 흐뭇하게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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