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친 아들 속 터져" '살림남2' 김승현 父, 분노조절 생긴 까닭(종합)

뉴스엔 2018. 5. 23. 2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현 아버지가 분노 조절 치료를 받았다.

5월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버지의 분노조절을 위해 김승현 부자가 함께 심리치료 상담소를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몇 십년 전에 승현이가 (여자친구랑) 사귀다가 손녀가 태어났다. 그때 말도 못하게 고생했다. 그게 시발점이 돼서 속에서 치밀어 오르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화를 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수연 기자]

김승현 아버지가 분노 조절 치료를 받았다.

5월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버지의 분노조절을 위해 김승현 부자가 함께 심리치료 상담소를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소한 일로 크게 싸웠다. 결국 김승현은 "저희 아버지가 연세도 있으신데 욱하신다.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화를 내시면 혈압이 올라가지 않나. 심히 걱정이 된다"며 상담사를 찾아갔다.

아버지는 살면서 화났던 기억들을 털어놨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몇 십년 전에 승현이가 (여자친구랑) 사귀다가 손녀가 태어났다. 그때 말도 못하게 고생했다. 그게 시발점이 돼서 속에서 치밀어 오르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화를 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또 "늙으니까 인생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화날 때는 내가 할 일이 너무 많다. 아들 둘 장가 보내야 하고 수빈이 대학 등록금도 대줘야 하고 그런 거 생각하면 속이 울컥한다"며 "승현 엄마가 무슨 잘못이겠나. 화풀이 할 때가 승현 엄마밖에 더 있겠냐"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 놓는 심치 치료의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는 김승현에게 "결혼해서 손주 보여주도록 노력해라. 너 머리 스타일이 이상하다"고 했고, 김승현은 "엄마한테 버럭 하면 어느 누가 제게 시집오겠나. 저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욱하는 것도 그만하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김승현이 "아버지 비트코인 그만하라"고 하자 아버지의 분노가 폭발했다. 아버지는 "왜 비트코인 이야기를 하냐. 집안 얘기를 왜 꺼내냐"며 버럭해 치료에 위기를 맞았다.

치료는 성공적이었다. 집에 돌아온 뒤 "가족들이 나이 80이 다 돼간다, 왜 오자마자 야구를 보냐"고 했음에도 화를 내지 않고 너털 웃음을 지었다. 아버지는 "차근차근 달라지겠다. 조심하겠다"며 순간순간 화를 눌렀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문가비, 함뼘 비키니로 뽐낸 아찔 몸매 ‘바비인형인 줄’‘PD수첩’ 소리박사 배명진 교수 실체, 국과수도 지적한 비과학적 분석(종합)[뮤직와치]빌보드 홀렸지만 여전히 방탄소년단답게, 2년연속 애프터파티 포기한 이유김정연 “父 식물인간, 母 뇌경색으로 쓰러져” 눈물[뮤직와치]자넷잭슨 미투 언급부터 방탄 정국 복근 공개까지, 美빌보드 꼽은 BEST 13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