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사람이좋다' 배기성 "담배꽁초 줍던 아내, 무조건 결혼해야겠더라"

입력 2018. 5. 22. 21:16 수정 2018. 5. 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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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 부부가 서로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배기성은 아내 이은비 씨에 관해 "음식점에서 만나 3년 연애를 했다. 이 친구를 만나서 담배 피면서 걷는데 무심코 꽁초를 버렸다. 그런데 아내가 뒤에 따라오면서 줍고 있더라. 그때 뭐가 팍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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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기성 부부가 서로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배기성은 아내 이은비 씨에 관해 "음식점에서 만나 3년 연애를 했다. 이 친구를 만나서 담배 피면서 걷는데 무심코 꽁초를 버렸다. 그런데 아내가 뒤에 따라오면서 줍고 있더라. 그때 뭐가 팍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이 친구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 팍팍한 내 인생에 조금이라도 오아시스가 될 것 같았다. 이 친구 인생에 마이너스가 될지는 몰라도 내 인생에 절대 마이너스는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 이은비 씨는 "사람 한명 한명 중요하게 생각하더라.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래' 넘어갈 줄 알았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중한 사람이다"고 남편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연애 초기 한 달 두 달 됐을 때 이 사람이 마지막 남자겠구나 싶었다. 먼저 결혼하자고 얘기는 못했지만 사실 기다린 거였다. 그런 마음을 서로 쌓아갔다. 띠동갑 나이 차 느낀 적 한 번도 없다"고 미소 지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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