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지 측 "스튜디오에 직접 사과하고자 연락"(공식)

김윤지 2018. 5.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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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수지 측이 A 스튜디오 측에 직접 사과하고자 연락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수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19일 스튜디오 쪽에 전했으나 해당 스튜디오측이 직접 사과 받는 것 대신 변호사와 연락해달라는 뜻을 전해 먼저 SNS 글로 수지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스튜디오 측의 글은 접했고 향후 진행사항은 저희도 법률대리인에 자문을 구하고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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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수지 측이 A 스튜디오 측에 직접 사과하고자 연락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수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19일 스튜디오 쪽에 전했으나 해당 스튜디오측이 직접 사과 받는 것 대신 변호사와 연락해달라는 뜻을 전해 먼저 SNS 글로 수지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스튜디오 측의 글은 접했고 향후 진행사항은 저희도 법률대리인에 자문을 구하고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 스튜디오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국민청원 게시자는 물론 신상 유포자들, 댓글 테러범들, 명예훼손성 청원글을 오랜시간 방치한 청와대, 그리고 수지 씨의 책임은 법률대리인의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스튜디오 측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수지의 섣부른 행동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파악해보고 행동했어야 마땅한거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지적했다.

앞서 17일 인기 유튜버 양예원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3년 전 서울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피팅 모델 사진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집단 성추행과 촬영 협박을 당했고, 이 신체 노출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랐다.

이에 수지는 SNS를 통해 해당 국민청원 글에 동의 버튼을 누른 순간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몰카, 불법 사진 유출에 대한 수사가 좀 더 강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청원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사이트에 가서 동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사건 발생 당시와 현재 스튜디오 대표가 다르다는 점이다. 이에 A 스튜디오 측은 “피해자 분께서 공개한 촬영 날짜는 저희 스튜디오 오픈 이전이고 이후 인수한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수지는 SNS를 통해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다. 지금이라도 해당 스튜디오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김윤지 (ja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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