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호텔로 바꾸자"..'효리네2', 영업종료와 함께 열린 '시즌3'

2018. 5. 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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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종영했지만 이효리와 이상순이 방송말미 시즌3를 언급해 기대감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효리와 상순은 사람들이 떠난 이후, 처음으로 부부 침대에 함께 누웠다.

모두의 아쉬움 속에서 방송말미 상순과 효리는 "민박 말고 호텔로 바꾸자", "무인텔로 하자"는 의견을 제안해 시즌 3에 대한 열린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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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시즌2는 종영했지만 이효리와 이상순이 방송말미 시즌3를 언급해 기대감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효리와 상순은 사람들이 떠난 이후, 처음으로 부부 침대에 함께 누웠다.  상순의 품에 기댄 효리는 "사람들이 다 갔어도, 안보여도 있다"면서 "저기 유정이 화장하고 있고 진솔이 이닦고 있다"면서 폐업충격이 가시지 않은지 후유증을 보였다.  이에 상순은 "정신차리라"고 말하면서도 허공에 대고 "보검아"라고 부르며 역시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그도 그럴 것이 여운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지난 추억들이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미공개 영상들을 모두 공개했다. 

먼저 거의 10년만에 만난 효리와 윤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매일 아침 손님들의 식탁에 오른 조식 마스터 윤아의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잣죽이며 김밥, 수제비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와플이 빠질 수 없었다.  민밥집 오기 전 서울에서 직접 와플기계를 구매한 바 있던 윤아, 그런 윤아표 와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사실 처음부터 못하는게 없었던 윤아였다.  청소기 헤드부터 갈아끼우며 꼼꼼하게  청소했고,  인덕션 복구는 물론 막힌 변기까지 민간요법으로 척척 해냈던 윤아였다. 아르바이트의 최상의 조건을 갖춘 윤아였다.   윤아는 이효리가 아팠을 때도 "난 윤아만 있으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빈자리를 채웠다.

신기한 것 투성이었던 박보검의 첫 등장도 그려졌다.  첫 만남부터 반듯했던 보검을 떠올리며 손님들은 "다른 인종 보는 줄, 요정같았다, 남신이었다"며 감탄했다.  손님들에게 먼저 다가서며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떡국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손님들과 함께 노천탕을 즐기며 민박객들과 잘 융화됐던 보검이었다.  손님들은 "스스럼없이 편하게 대해주더라, 너무 고마웠다"며 그런 보검을 잊지 못했다. 손님들은 "박보검은 국가의 보물, 당신의 대성 기원한다"며 그를 하트의 아이콘이라 칭하기도 했다. 

 보검 역시 못하는 것이 없던 만능맨이었다. 시키지도 않은 민박 일을 찾아서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겨울 밤 피아노 멜로디를 선물, 평화로운 선율과 함께 노래까지 하는 보검의 모습에 모두가 매료되었던 순간들이 그려졌다.  효리는 "윤아는 못하는게 없고 보검을 착하다"며 두 사람의 사슴케미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렇게 3개월의 대장정을 지나 시즌 2였던 '겨울-봄' 영업도 종료됐다. 모두의 아쉬움 속에서  방송말미 상순과 효리는 "민박 말고 호텔로 바꾸자", "무인텔로 하자"는 의견을 제안해 시즌 3에 대한 열린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 시즌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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