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치]이엘·김재욱 SNS 사진 논란, 장난이라면 더 심각하다

뉴스엔 입력 2018. 5.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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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과 김재욱의 SNS 논란을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엘이 '실수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욱을 몰래 찍은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욱이 상반신을 탈의하고 잠들어 있는 모습을 찍은 흑백사진을 올린 후 황급히 삭제했다.

이엘과 김재욱이 연인 사이이고, 실수로 올린 사진이라는 것보다 '장난 삼아 찍은 사진'이라는 해명에 대중은 더욱 거센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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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이엘, 김재욱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엘과 김재욱의 SNS 논란을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엘이 '실수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욱을 몰래 찍은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욱이 상반신을 탈의하고 잠들어 있는 모습을 찍은 흑백사진을 올린 후 황급히 삭제했다. 그러나 이는 순간을 포착한 누리꾼들에 의해 커뮤니티 이곳 저곳으로 퍼날라졌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사귀는 것 같다" "이엘이 비밀 계정에 올리려다 착각해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일반 가정집으로 추측되는 배경이 이러한 의심을 더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재미 삼아 찍은 사진"이라고 일축했다. 김재욱이 대기실에 잠들어 있을 때 사진을 찍고, 이게 '엽사'처럼 보여 장난삼아 올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코 연인 관계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최근 연극 '아마데우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소속사 측이 말하는 대기실 역시 '아마데우스' 활동 당시로 추측된다.

이엘과 김재욱이 연인 사이이고, 실수로 올린 사진이라는 것보다 '장난 삼아 찍은 사진'이라는 해명에 대중은 더욱 거센 비난을 보내고 있다. 요즘처럼 '몰래카메라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때, 연예인인 상대방이 의식하지 못한 때 몰래 사진을 찍어 장난처럼 재미삼아 게시했다? 이것이 해명 혹은 변명이라면 시대를 읽지 못한 것이고, 사실이라면 이엘은 이같은 취미를 그만 둬야 될 것이다. 둘 사이에 이 '엽사'를 올리는 데 합의가 있었다면, 서둘러 사진을 삭제해야 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이엘이 주목 받은 것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김재욱은 연기 경력이 꽤 되는 배우다. 여태껏 열애설도 한 번 없었는데, 상대방의 장난 한 번에 구설수에 오른 김재욱을 향해 안타깝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성별이 바뀌었다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일이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에 대해 경외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정석 김재욱 인피니트 성규 이엘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 함연지 김윤지 최종윤 박영수 등이 출연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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