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조용필, 잠실벌 달궜다..4만5000팬 '떼창' 화답(종합)

윤상근 기자 2018. 5. 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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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조용필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전국 투어의 막을 올렸다.

한편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을 거치며 '땡스 투 유'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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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가수 조용필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영원한 오빠'를 보기 위한 4만 5000여 팬들의 열광과 환호는 매우 뜨거웠다.

조용필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전국 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번 '땡스 투 유'는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공연이 펼쳐진 잠실 주 경기장은 지난 11일부터 내려 멈추지 않은 빗속에서 시작됐다. 오후 4시 30분부터 공연장 입장이 시작됐고 관객들은 현장 관계자들이 나눠준 우비를 입고 자리에 앉았다. 이후 조용필은 이선희, 태양, 이서진, 이승기, 유희열, 아이유, 배철수, 안성기 등 후배 스타들의 인사 영상에 이어 오후 8시께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조용필은 '여행을 떠나요'를 시작으로 '못찾겠다 꾀꼬리', '바람의 노래', '어제 오늘 그리고', '창밖의 여자', 'Q', '한오백년', '그 겨울의 찻집',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서울 서울 서울',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미지의 세계', '헬로', '비련', '고추잠자리', '단발머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장미꽃 불을 켜요', '나는 너 좋아', '모나리자', '슬픈 베아트리체' 등 수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무대로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조용필은 이후 앵콜 곡으로 '꿈'과 '친구여'에 이어 '바운스'로 공연을 마쳤다. 조용필은 발라드, 록, 댄스, 민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성이 담긴 무대로 '가왕'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용필은 무대를 마치고 "감격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떼고 "계속 날씨가 좋다가 하필이면 오늘 이렇게 비가 오는지"라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건네면서도 "음악이 좋아서 이렇게 왔습니다. 여러분이 있어서 이렇게 50년까지 오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하고 자신의 팬클럽도 언급, 환호를 얻었다. 조용필은 특유의 위트 있는 멘트도 전하며 웃음도 전했다.

조용필은 "여러분들께 내 노래를 다 부르려면 3일 걸린다"고 너스레도 떨며 직접 통기타를 들고 '그 겨울의 찻집', '서울 서울 서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짧게 부르는 등 팬들과 대화도 나누며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조용필이 주위에서 듣고 싶은 자신의 베스트 곡에 대해 언급하자 팬들은 각자 좋아하는 조용필의 히트곡을 외치며 무대에서 보고 싶다고 외치기도 했다.

앞서 이날 공연에서는 조용필과 딩고 뮤직의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3팀의 사전 무대와 보이그룹 세븐틴의 오프닝 무대도 함께 펼쳐졌다. 먼저 딩고 뮤직 프로젝트로 발굴된 3팀은 조용필 히트곡 '바운스', '바람의 노래', '헬로'를 재해석한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세븐틴은 조용필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맡아 세븐틴은 영상 무대를 통해 소개된 이후 무대에 등장, 히트곡 '박수'로 분위기를 띄우고 지난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조용필 특집 편을 통해 선사했던 '단발머리' 무대도 선사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을 거치며 '땡스 투 유'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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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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