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전참시' 세월호 이미지 사용 몰랐다 "충격과 실의..녹화 불참"

황서연 기자 2018. 5. 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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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이미지 사용으로 비판 받고 있는 가운데, 논란에 휘말린 코미디언 이영자 측이 녹화 불참 사실을 알렸다.

9일 이영자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이영자가 이번 주 금요일(11일)로 예정돼 있던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에게 녹화에 불참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주축인 이영자가 녹화 불참을 알리면서 '전참시'의 미래 역시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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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전참시, 이영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이미지 사용으로 비판 받고 있는 가운데, 논란에 휘말린 코미디언 이영자 측이 녹화 불참 사실을 알렸다.

9일 이영자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이영자가 이번 주 금요일(11일)로 예정돼 있던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에게 녹화에 불참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패널인 이영자가 어묵을 먹으며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MBC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보도 장면과 합성돼 방송됐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과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어묵이라고 비하한 사건이 있어, 방송 이후 '전참시'가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일부러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덧붙여 일부러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자는 해당 방송 이후 충격과 실의에 빠진 상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진 일인데다가, 무엇보다도 사전에 해당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충격이 더욱 컸다는 것이다.

'전참시'는 매니저와 함께 하는 스타의 일상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 사전 녹화가 진행된 이후 패널들이 모여 일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며 함께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스튜디오 녹화가 한 번 더 진행된다. 때문에 패널들이 방송 전에 미리 촬영 영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만, 해당 방송분을 녹화할 때는 문제의 세월호 보도 인용 장면이 없었다고.

프로그램의 주축인 이영자가 녹화 불참을 알리면서 '전참시'의 미래 역시 불투명해졌다. "이영자가 다시 녹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MBC 홍보부는 "남은 녹화 분량이 있는지, 향후 녹화가 어떻게 진행될 지 제작진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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