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븐틴 오프닝 무대"..조용필 콘서트 미리보기

황지영 입력 2018. 5.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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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가왕 조용필 50주년 콘서트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조용필은 국가적 행사부터 예능나들이까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다. "완벽하지 않으면 절대 무대에 나서지 않는다"는 그의 50년 가수인생 철학이 이번 공연에 믿음을 더한다. 조용필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8 조용필&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땡스 투 유]-서울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150분을 꽉 채운 세트리스트로 진행돼 그간의 히트곡을 총망라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티켓 오픈 당시 2만 여석이 50분 만에 매진돼 건재한 티켓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조용필은 공연에 대해 "(50주년인 만큼) 지난 공연보다 세트리스트를 확장했다. 공연시간도 좀 길어질 것 같다. 여러가지 안을 두고 가장 좋은 선택지로 좁혀나가면서 구성을 잡았다"면서 "콘서트 내용은 미리 알면 재미없으니 긴말 않겠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오프닝 무대엔 후배 그룹이 함께한다. 세븐틴이 조용필의 러브콜을 받아 오프닝 게스트로 낙점됐다. 조용필은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콘서트에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방송엔 편집됐지만, 세븐틴은 조용필의 부름에 응답해 스케줄을 조율했다. 세븐틴은 '불후의 명곡'에서 '단발머리'를 재해석한 무대로 3부 우승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당시 무대를 본 조용필은 "춤을 잘 추는 것은 알았지만 노래도 이렇게까지 잘하는 줄 몰랐다. 깜짝 놀랐다"며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고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세븐틴외에도 모바일 미디어 딩고에 올라온 일반인 커버 최종 우승팀도 오프닝에 오른다. 20여 팀의 1차 합격자 가운데 주경기장 무대에 오를 주인공은 당일 공개된다. 조용필 측은 "오프닝 가수를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선생님이 모든 공연을 진두지휘 하시면서 결정하고 있다"고 했다.

조용필은 150분을 이끌어가기 위해 체력관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성적인 멜로디의 곡과 신나는 곡을 두루 섞은 세트리스트로 무대 안에서 강약 조절을 계산했지만 68세의 나이에 2시간 반 노래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평양 공연 당시 좋지 않은 컨디션에 "내 자신에 대해 자책을 많이 했다.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말한 조용필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최상의 몸 상태로 신체리듬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 공연 후엔 19일 대구, 6월 2일 광주, 9일 의정부로 전국 각지 팬들을 만난다. 투어가 마무리되면 조용필은 잠시 중단했던 신곡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땡스 투 유'는 반세기 동안 나를 사랑해준 여러분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고마움을 담아 정한 투어명이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나를 좋아해준 사람들을 위해 실망을 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음악을 할 것이다"면서 "올해는 정규20집이 나오진 못할 것 같다. 6~7곡이 완성되어 있는데 내가 완벽하지 않으면 꺼내지 않는 성격이라 공개까지는 오래 걸릴 듯 하다"고 전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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