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10% 넘고 다시 만나줘요(종합)

뉴스엔 입력 2018. 4.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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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안판석 감독과 손예진 정해인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밝혔다.

4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안판석 감독을 포함해 주연 배우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를 담은 작품. 첫 방송부터 리얼 멜로가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에는 방송 6회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6.187%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도 1위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1주차, 2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손예진과 정해인 역시 방송 첫 주부터 드라마 화제성 1,2위에 연달아 올랐다. 또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올드팝 OST 'Save The Last Dance For Me' 'Stand By Your Man'은 각종 음원차트를 역주행했고, 국내 드라마 첫 OST 참여로 화제를 모은 레이첼 야마가타의 'Something in the Rain' 'La La La' 또한 드라마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손예진은 "한창 촬영 중이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아서, 하루하루 촬영하는 게 너무 소중하고 아쉽다. 정말 빈말이 아니라, 보통 촬영을 하면 '언제 끝나지' 체크를 한다. 벌써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이렇게 아쉬운 작품은 처음이다"며 "요즘 감독님 정해인 씨랑 되게 하루하루 소중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배우로서 축복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예진은 "이 작품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건, 현실성에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손예진은 "물론 제가 직장생활을 하지는 않았지만, 배우로서 지금까지 느껴왔던 것,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위치나, 30대 후반의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것들. 또 부모님과의 관계, 연애, 일 등 모든 게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많은 것들이었다. 공감을 하면서 찍게 된다"고 밝혔다.

또 손예진은 "정해인 씨랑 하는 연애 부분에서도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 실제 연애를 훔쳐보는 것 같다고 많이들 말해주시더라. 그건 감독님 연출 덕분이다"며 "최대한 애드리브인지 대본의 연기인지 시청자들이 헷갈렸으면 좋겠다. 그런 리얼함을 추구한다. 감독님께서 그걸 아주 좋아하신다. 하면서 너무 재밌다"고 덧붙였다.

정해인 역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은 처음이었다"며 "지금 드라마 후반부를 찍고 있는데, 제가 연기를 했지만 방송을 볼 때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는 작품이다. 이런 건 처음이었다. 신기한 경험이다"고 밝혔다.

특히 정해인은 "대세 인기에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우선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저는 지금까지 한 달 두 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묵묵히 연기를 해왔고, 꾸준히 차분히 하려고 지금도 앞으로도 애쓰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를 많이 했지만 성적이 안 좋아서 시청자분들이나 관객분들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드라마를 잘 봐주셔서 '대세'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너무 부담스럽다. 심각할 정도다. 그래서 도망치고 싶을 만큼 스스로가 두렵다"고 털어놨다.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어떤 장면일까. 손예진은 "강원도 자작나무숲에서 장난치면서 미끄러지면서 했던 키스신이 좋았다. 첫키스도 좋았다. 되게 서로의 감정이 잘 드러난 키스신이었다. 되게 사랑스럽고 풋풋한 그런 키스신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준희 집에서 비행기 태워주면서 했던 뽀뽀신이 기억에 진짜 오래 남을 것 같다. 제가 (손예진) 누나랑 실제 사귀는 커플들의 행동이 있는 동영상을 봤다. 거기에 그런 장면이 나오더라. 그걸 해보는 게 어떻겠냐 해서 도전했다"며 "저는 진짜 하면서도 신선했다. 비행기 키스신이라고 해야 되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예진은 "시청률 10% 공약을 세워달라"는 요청에 "정해인 씨랑 다시 작품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해인 역시 "진짜죠?"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JTBC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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