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같은 청량美" 러블리즈가 아픔을 '치유'해주는 법[종합]

2018. 4.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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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가 봄의 요정으로 돌아왔다.

이외에도 러블리즈의 성숙한 감성을 담아낸 인트로곡 '치유(治癒)', 사랑에 빠진 미묘한 감정을 청량감 있게 표현한 '미묘미묘해', 어른으로 성장한 느낌을 섹시한 스타일로 그린 'Temptation', 사랑스러운 소녀감성의 '수채화', 반짝반짝 빛나는 고백송 'SHINING★STA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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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러블리즈가 봄의 요정으로 돌아왔다. 한층 상큼해진 이들은 ‘치유'로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러블리즈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러블리즈는 "지난해 겨울부터 앨범을 준비했다. 좀 더 여유롭게 작업했다.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떨렸다"라며 "팬분들의 사랑을 먹어 예뻐진 것 같다. 우리의 이름이 러블리즈인만큼 러브를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3집 ‘Fall in Lovelyz’ 이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온 러블리즈는 ‘치유’라는 앨범명에 걸맞게 순수하고 맑은 색깔을 가득 담아냈다. 삶에 지친 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해줄 예정. 

타이틀곡 ‘그날의 너’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국내 대표 인기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작업한 곡으로, ‘아츄(Ah-Choo)’, ‘그대에게’, ‘지금, 우리’ 등의 곡에서 접할 수 있었던 러블리즈만의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러블리즈는 "그동안의 살랑살랑한 느낌보다 청량한 느낌이다. 사이다 같다고 할 수 있다"며 "상큼함까지 더해졌다. 처음 듣자마자 딱 이 곡이구나 싶었다"고 자신했다.

특히 ‘코 끝에선 화~ / 입 안에선 후~’가 반복되는 후렴구 가사는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러블리즈는 "스윗튠 작곡가님과 작업했다. 너무 좋았다. 팬분들에게 빨리 신곡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서지수는 "이별 노래는 이번에 처음이었다. 아련한 느낌이 어렵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러블리즈의 성숙한 감성을 담아낸 인트로곡 ‘치유(治癒)’, 사랑에 빠진 미묘한 감정을 청량감 있게 표현한 ‘미묘미묘해’, 어른으로 성장한 느낌을 섹시한 스타일로 그린 ‘Temptation’, 사랑스러운 소녀감성의 ‘수채화’, 반짝반짝 빛나는 고백송 ‘SHINING★STA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케이는 "'수채화'라는 곡이 애착이 간다. 가사가 봄과 잘 어울린다. 내가 사랑을 못해봤지만 이 노래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 설레임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주 역시 "'수채화' 녹음을 하디가 울컥했다. 노래 가사가 너무 슬퍼서 '아 잠시만요'하고 눈물이 살짝 날 뻔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러블리즈는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서지수는“귀여운 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케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케이는 "서로 수다를 떨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최근에는 연애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하지만 요즘 컴백을 앞두고 야식을 많이 먹지 못했다. 샐러드를 주로 먹었다. 활동이 끝나면 연남동에 있는 닭발집에 가고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렇다면 러블리즈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케이는 "부상당했던 발목도 다 나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설렌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수정은 "앨범명이 '치유'인 만큼 팬분들에게 치유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미주는 "우리가 컴백하면서 '정말 봄이 왔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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