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나이로 요절한 세계적 DJ 아비치는 누구

정은혜 2018. 4.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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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DJ 아비치(29).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DJ 아비치(Avicci·29)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아비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음악의 선구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20일(현지시간) CNN, BBC 등 외신은 아비치가 오만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비치 측은 “팀 버글링(Tim Bergling·아비치의 본명)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라며 “힘든 시기에 놓인 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밝혔다. 추가 성명은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EDM 음악의 선구자’로 유명한 DJ다.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그는 첫 싱글부터 프랑스·벨기에·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탑 20위에 들으며 화제를 모았다.

‘웨이크 미 업!’, ‘위드아웃 유’, ‘유 메이크 미’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2년과 2013년 그래미상 ‘최고의 댄스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3년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최고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일렉트로닉 음악 잡지 디제이 맥이 선정한 2012년 최고의 DJ 100인 중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비치는 예전부터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라이브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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