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중계는 어디서?..5일 녹화 방송 예정

이진선 PD dora@kyunghyang.com 2018. 4. 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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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오는 5일 녹화 중계된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정해졌고, ‘봄이 온다’는 공연의 주제가 담긴 소제목”이라고 밝혔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은 4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고, 남북합동 공연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예술단 본진이 3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출발을 앞두고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조용필, 이선희가 포함된 우리 예술단은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갖고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남북 합동 공연 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 방송할 계획이다.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촬영과 편집은 MBC가 맡기로 했다. 녹화본은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MBC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남해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무대에 올랐던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방 행사로 기획됐다.

<이진선 PD do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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