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명박 구속 하필 '블랙하우스' 방송시간, 질긴 인연..이제 시작"(김어준의뉴스공장)

한예지 기자 2018. 3. 23.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이명박 구속 수감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명박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 다뤘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사실을 전하며 김정호 노래 '님'을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선정했다.

김어준은 이명박 구속 영장 발부와 서울 동부구치소 이동 현장 실시간 속보에 대해 "하필 어제 '블랙하우스' 방영 시간인데 가셔가지고 참 질긴 인연이구나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명박 구속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이명박 구속 수감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명박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 다뤘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사실을 전하며 김정호 노래 '님'을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선정했다. '간다 간다 정든님 떠나간다'는 노랫말이 울려퍼졌다.

김어준은 이명박 구속 영장 발부와 서울 동부구치소 이동 현장 실시간 속보에 대해 "하필 어제 '블랙하우스' 방영 시간인데 가셔가지고 참 질긴 인연이구나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두가지 방식으로 들렸다. 지금 억대는 잔돈이다. 잔돈은 현금으로 목돈은 해외에서"라며 "지금은 잔돈만 나오고 목돈은 나오지 않았다. 목돈은 해외에서 아주 복잡한 구조로, 중간에 유령회사가 여럿 등장한다. 잔돈 현금 목돈 해외, BBK 주가조작만 해도 헤지펀드(소수의 투자자들을 비공개로 모집해 절대수익을 남기는 펀드를 뜻한다)가 동원이 된다. 이 부분은 사실 복잡해서 전체 그림을 얘기할 때 잘 다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김어준은 "BBK로 주가 조작 했다는데도 해외 회사들이 들먹여줘야 한다. 이 하나만 설명하기도 너무 복잡해서 사실은 언론에서도 이걸 이해시키길 어려워했다. 저도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래서 오랫동안 생각해온 게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비리를,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 하나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가장 적절한 시점에 내놔야 한다. 그게 '다스는 누구겁니까'다. 10년의 고민 끝에 만들어진 질문이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어준은 중요한 건 목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의 110억 원 혐의도 큰 돈이지만 지금 나와 있는 건 잔돈, 공과금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제 시작인거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목돈을 찾을 차례다. 가장 먼저 집중적으로 수사해야 할 고리를 저는 큰사위라고 본다. 큰사위 역할은 이미 당선 이전부터 뇌물 배달을 했다는 건 밝혀졌다. 잔돈 배달은 이미 확인이 됐다. 목돈 관련 해선 어떤 역할을 했느냐. 검찰 출신 법률가다. 무려 삼성전자 해외 본부 총괄이고 대통령 사위다. 잔돈 배달로 끝나지 않을 포지션"이라고 했다.

이어 김어준은 "게다가 해외 파트를 담당했기 때문에 해외를 드나들 일이 굉장히 많았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론 싱가폴에 있는 스위스계 은행 계좌 중에 사위가 관리하는 게 있었던 것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제 눈으로 본 계좌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왜 증거로 못 내느냐 하면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저같은 민간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는 존재하는 걸 확인하는 거다. 눈으로. 거기 어마어마한 액수가 있었고 이를 확보하려면 공권력이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실시간이슈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