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진희, 정은채에 "내 딸, 산채로 바다에 던져졌어"..충격 [텔리뷰]

이호영 입력 2018. 3. 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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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정은채가 박진희가 그토록 집요하게 복수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하지만 금나라는 "당신은 의도적으로 내 가족에게 접근했요. 내가 이해하는 건 소미 엄마 정인애. 내가 한때 좋아했던 최자혜가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그런 금나라에게 최자혜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아?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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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리턴' 정은채가 박진희가 그토록 집요하게 복수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 31, 32회에서는 최자혜(박진희)의 정체를 알게 된 금나라(정은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나라는 최자혜를 찾아가 변호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금나라는 최자혜가 정소미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았고 최자혜에게 변호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최자혜는 "넌 지금 변호사로 내 앞에 앉아 있는 거야. 사적인 감정 접고 이 일을 마무리지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나라는 "당신은 의도적으로 내 가족에게 접근했요. 내가 이해하는 건 소미 엄마 정인애. 내가 한때 좋아했던 최자혜가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그런 금나라에게 최자혜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아?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라고 했다. 이에 금나라는 "당신이 벌인 죄를 모두 인정한다는 말이지요"라고 말했다.

최자혜는 아랑곳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내 딸은 익사했어. 살아있다는 걸 알면서도 바다에 던진 거야"라고 전했다. 금나라는 "말도 안 된다"고 했고 최자혜는 "사건 현장에 있던 태민영이 모든 사실을 말해줬어"라고 했다. 금나라는 "정당화할 수 없어요. 당신은 한 번 더 법을 믿고 법에 호소했어야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혜는 "그게 가능할까. 대한민국에서?"라며 "진실이 알고 싶다고 했던가.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고"라고 물었다. 그는 금나라에게 "진실을 알기 위해선 우선 내가 무죄가 돼야 해. 난 내가 저지른 죄에 응당 대가를 치를 거야. 넌 변호사로서 일을 봐"라고 부탁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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