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관련 재판' 강용석, 사문서 위조 혐의 전면 부인

오효진 2018. 3. 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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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 스캔들을 불러 일으킨 변호사 강용석이 자신과 관련 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강용석 변호사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고,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와 증거에 대한 의견은 다음 재판에서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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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 사진=여성중앙,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파워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 스캔들을 불러 일으킨 변호사 강용석이 자신과 관련 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강용석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문서 위조 혐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앞서 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 씨는 2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손해 배상금 1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 해 4월 강용석은 해당 소송을 취하 시키기 위해 김미나와 공모한 뒤 조 씨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 등을 위조하게 한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용석 변호사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고,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와 증거에 대한 의견은 다음 재판에서 밝히기로 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된 도도맘 김미나는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김미나가 항소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

한편 강용석과 도도맘은 지난 2014년 홍콩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불륜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불륜설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법원은 강용석과 도도맘의 불륜 관계를 인정하며 강 변호사가 도도맘의 남편 조 씨에게 4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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