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측 "이태임 지난달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 요청"(공식)

[뉴스엔 황수연 기자]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이 지난달 '비행소녀'에서 하차한 것으로 드러났다.

MBN 측 관계자는 3월 19일 뉴스엔에 "'비행소녀' 제작진에 확인한 결과 이태임은 지난달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지난해 11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 합류해 비혼 라이프를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5일에 방송된 데뷔 10년 만의 첫 팬미팅이 마지막 출연분. 당시 이태임은 14명의 팬들에게 "10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 팬들에게 준 것보다 받은 게 훨씬 많다"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태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이태임 소속사 측은 뉴스엔에 "현재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해 JTBC '품위 있는 그녀'에 출연해 연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엔 연극 '리어왕'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의욕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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