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빚더미 앉아" 이지훈, 가수→배우 전향한 까닭(슈가맨2)

뉴스엔 2018. 3. 19. 0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조 고교생 가수, 10대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지훈이 가수 활동을 접고 배우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3월 1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고교생 가수로 데뷔해 신인상을 싹쓸이했던 이지훈이 '왜 하늘은'으로 다시 한 번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훈의 '왜 하늘은'은 고교생 신드롬을 일으켰던 명곡인 만큼 무려 93불을 기록하며 역대 3위에 올랐다.

10대 가수의 대표 주자였던 이지훈은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원조 고교생 가수, 10대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지훈이 가수 활동을 접고 배우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3월 1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고교생 가수로 데뷔해 신인상을 싹쓸이했던 이지훈이 '왜 하늘은'으로 다시 한 번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훈의 '왜 하늘은'은 고교생 신드롬을 일으켰던 명곡인 만큼 무려 93불을 기록하며 역대 3위에 올랐다. 노래를 마친 이지훈은 "이 노래를 카메라 앞에서 부른 게 20년 만이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10대 가수의 대표 주자였던 이지훈은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었다. 이지훈은 "그때 당시 뮤직비디오가 센세이션했다. 대표님과 영화배우 이정재 씨가 친분이 있어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을 해주셨고, 이런 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이정재 씨가 모델 출신이다 보니 포즈가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주셨다"는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는 H.O.T. 멤버가 될 뻔 하기도 했다고. 이지훈은 "강타 자리가 마지막까지 비어 있었다고 하더라. 이수만 선생님이 절 보고 '메인 보컬을 찾아 다니다가 너네 학교만 안 갔다. 너를 조금만 빨리 만났었으면..'이라고 말했다"며 "강타가 씁쓸한 미소를 띄웠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가수로서의 전성기는 너무나 짧았다. 이지훈은 "마지막 앨범 바로 전 두 장의 앨범이 굉장히 잘 안 됐다.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제작자가 갚지 못하는 현실이 돼 제가 떠안았다. 다른 활동을 하면서 빚을 갚아나갔고, 기획사와 헤어지게 되면서 혼자 활동하게 됐다"며 "1인 기획사로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다. 앨범을 낼 여력이 안 되고, 드라마 등 혼자 몸으로 뛰는 것만 열심히 하게 됐다. 지금 앨범을 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지훈은 "뮤지컬 한 지 10년이 넘었다. 초반에는 텃세도 심했고, 혼자 연습도 했었다. 몇 작품을 하고 나니까 사람들도 마음을 열어 주시더라. 너무 감사하게도 작품이 점점 늘고 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는 말씀도 해 주셔서 제가 가는 길이 맞구나 하고 깨닫게 됐다"고도 말했다. 20년 전 고교생 시절 그대로의 풋풋함을 간직한 이지훈의 모습이 시청자의 반가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유명 탤런트 A도 미투 폭로 나왔다‘미우새’ 모벤져스 경악케 한 김종국 운동법 “150살까지 살겠네”이영하 성추행 의혹, SNS 돌연 삭제[어제TV]‘마이웨이’ 김성환, 아들 김도성 배우 못하게 한 속사정‘짠내투어’ 김생민 “82% 저축, 18%는 아내가 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