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상' 김어준 "전직 대통령-MBC 사장에 감사"[한국PD대상]

[뉴스엔 김명미 기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DJ 김어준이 출연자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어준은 3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30회 '한국 PD대상' 시상식 출연자상 라디오 진행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어준은 "'손석희의 시선집중'. 수십 년간 난공불락이었던 MBC 라디오를 초토화시켜주신 전직 대통령에게 영광의 3분의 1 가량을 드린다. 그리고 저희의 유일한 라이벌 손석희 씨를 라디오에서 퇴출시켜주시고, 타 방송국에 쫓아내주신, 전직 MBC 사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터넷 시대에도 라디오가 여전히 매력적인 매체라는 걸 매일매일 입증하고 있는 저 자신에게도, 저와 함께하는 스태프들에게도, 이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가는 모든 분들께 나머지 영광을 드린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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