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김흥국 "성폭행? 황당..'미투', 남의 이야기인 줄" 부인

박현택 2018. 3. 14.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14일 오휴 이데일리 스타in에 "2년 전쯤 아는 지인(동생)이 '형님의 오랜 팬이 두 분 계시는데, 형님을 꼭 만나뵙고 싶어 한다. 혹시 시간 좀 내주실 수 있느냐'고 하기에, '남-녀 단둘의 만남' 도 아니며, 지인들과 함께 편하게 술자리를 가지는 자리이기에 수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흥국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흥국은 14일 오휴 이데일리 스타in에 “2년 전쯤 아는 지인(동생)이 ‘형님의 오랜 팬이 두 분 계시는데, 형님을 꼭 만나뵙고 싶어 한다. 혹시 시간 좀 내주실 수 있느냐’고 하기에, ‘남-녀 단둘의 만남’ 도 아니며, 지인들과 함께 편하게 술자리를 가지는 자리이기에 수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흥국은 이어 “이후 여러사람과 술자리를 가진 후, 헤어졌을 뿐이다. 성폭행은 가당치도 않고, 호텔에 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부인했다.

김흥국은 또한 “사람들은 멀리서봐도 내가 ‘김흥국’임을 알고 유부남인 사실을 아는데, 어떻게 여자분과 함께 호텔을 가겠나”라며 “현재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미투 운동’은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참담하고 황당한 마음이다. 여성분이 도대체 왜 이런 주장을 하는 지 알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이번 사건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지난 2016년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30대 여성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과거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시절에 김흥국을 만났고,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여 취한 후 잠에서 깨어보니 알몸으로 나란히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박현택 (ssal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