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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무비]이승기·김태리 효과 톡톡 '궁합'·'리틀 포레스트' "흥행 가즈아~"

조성경 2018. 3.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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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와 김태리 효과가 통했다.

이승기와 김태리가 각각 주연으로 나서 눈길을 모으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과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가 순항중이다.

두 영화가 각각 주인공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궁합'이 현재 이승기 효과로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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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이승기와 김태리 효과가 통했다.

이승기와 김태리가 각각 주연으로 나서 눈길을 모으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과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가 순항중이다. 지난달 28일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개봉 3일만에 각각 70만과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궁합’은 하루전인 3일까지 누적관객수 74만4319명을 끌어모았고, ‘리틀 포레스트’는 54만 6656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가 각각 주인공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궁합’은 이승기가 군입대 전 촬영을 모두 마친 작품이었지만, 이승기의 군입대로 개봉이 늦어졌다. 그런 ‘궁합’이 현재 이승기 효과로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설특수를 톡톡히 누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의 독주를 멈춰세우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 더욱 기대가 모아졌다. 이승기가 현재 드라마와 예능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전천후 스타로서 매력을 뿜어내면서 극장가에서도 이승기를 찾는 관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제작비 63억원으로 손익분기점 230만명인 ‘궁합’이 이승기의 매력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궁합’에 비해 관객수는 밀리지만, 분위기는 ‘리틀 포레스트’가 더 좋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100만 관객인데, 개봉 3일만에 벌써 절반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김태리의 티켓파워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동안 ‘아가씨’와 ‘1987’ 등 굵직한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태리는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잔잔하고 일상적인 매력을 뽐내 새로운 매력 어필에 성공했다. 블록버스터 등 대작과 스릴러나 장르물을 선호하는 최근 극장자 분위기에서 소품으로 이같은 순항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김태리 효과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지난달 14일 개봉해 설연휴 극장가를 강타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는 지난 3일 500만 관객을 돌파, 510만5986명을 기록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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