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여배우 ㄱ씨, 배우 최용민 성추행 폭로..사과문 발표

엔터테인먼트부 2018. 2. 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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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최용민이 28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디씨인사이드 연극갤러리에는 ‘고백합니다 #me too’라는 제목으로 배우이자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교수 최용민의 성추행 폭로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한 ㄱ씨는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교수의 성추행 미투 글을 읽고 더이상 침묵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자신이 최용민에게 당한 성추행을 폭로했다. ㄱ씨는 최용민에게 키스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과를 받았지만, 그 후로도 최용민의 성추행 소식이 들려 자신의 일을 고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용민은 연극 배우로 방송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1999년 제35회 동아연극상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 명지전문대에서 연극영상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폐막한 연극 ‘햄릿: 얼라이브’에 출연했으며, 드라마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아래는 최용민의 사과문 전문이다.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조아려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분명 제 잘못입니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피해자깨서 원하는 사과 방식이 있다면 몇 번이고 그 방식에 맞게 다시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해당학교의 교수직을 사퇴하겠습니다.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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