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그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이 특별한 이유 [인터뷰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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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은 요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방송 출연은 물론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고, 개막식에는 독일 ARD 생방송에 참석해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등 독일에서도 '한국 전도사'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꾸준히 방송을 비롯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 한국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과 독일을 연결 지을 소중한 연결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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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다니엘 린데만은 요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방송 출연은 물론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고, 개막식에는 독일 ARD 생방송에 참석해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등 독일에서도 '한국 전도사'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 산 지 10년이 다 돼간다"는 독일 출신 다니엘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프로그램 안에 두 명의 다니엘이 있던 터라 독일의 '독'자를 붙인 '독다니엘'이라는 별명이 유명세를 탔다. 이후 꾸준히 방송을 비롯해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 한국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과 독일을 연결 지을 소중한 연결고리였다.
시작은 성화봉송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함께 성화봉송에 나섰다. "내 인생에서 아주 흥미로운 3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한 다니엘은 "보통 주자들이 카메라를 보며 말을 하거나 포즈를 취하곤 하는데, 나는 신기해서 불만 바라봤다. 전 세계에서 나 혼자 이 불을 들고 뛰고 있다는 생각에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감정이 들더라. 정말 귀한 걸 들고 뛰고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당시에도 섭외가 없던 독일 방송에 출연한 것 역시 다니엘에게는 놀라운 일이었다. 다니엘은 지난 10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일, 평창으로 향해 독일 제1 공영방송 ARD 생방송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한국의 정서는 물론 개막식에 등장한 단군신화 속 동물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한 단일팀의 역사를 소개하는 등 '민간인 외교관'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단군신화 외에도 다양한 한국의 문화에 조예가 깊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동네의 사생활'을 통해 더욱 한국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단다. '동네의 사생활'은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뜻밖의 인문학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트렌드, 철학, 고전, 건축, 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소개했다.
프로그램 촬영 차 방문한 군산에서 일제 시대 아픈 역사를 경험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다니엘은 "방송 출연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나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보람 있는 교양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등의 방송에 참여하며 배움을 향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콘텐츠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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