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치]조민기·오달수에 조재현까지, CJ 드라마 줄줄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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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 오달수 조재현이 연달아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며 CJ 드라마가 직격탄을 맞았다.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 예정이던 조민기,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 예정인 오달수,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 출연 중인 조재현이 줄줄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다.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은 배우 최율이 2월 23일 자신의 SNS에 조재현의 실명을 언급하며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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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배우 조민기 오달수 조재현이 연달아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며 CJ 드라마가 직격탄을 맞았다.
문화예술계 성추문이 CJ E&M 드라마를 흔들고 있다.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 예정이던 조민기,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 예정인 오달수,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 출연 중인 조재현이 줄줄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재직 시절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단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이 해당 학과 출신이라고 알린 신인배우 송하늘이 실명을 밝히고 해당 사건을 알렸고, 이후 "조민기가 학생들을 한 명씩 지정해 '내 여자'라 불렀다", "방송에 꽂아준다며 가슴 사이즈를 알려달라고 했다" 등 많은 이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조민기는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다. 이미 6회까지 촬영이 완료된 상황이지만 제작진은 통편집을 결정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조민기 후임으로 배우 이재용이 합류를 확정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번엔 tvN 드라마에 문제가 생겼다. 현재 촬영 중이고 방송을 1개월여 앞둔 '나의 아저씨' 주연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을 받게 된 것. 익명의 네티즌은 기사 댓글을 통해 "1990년대 부산 소극장에서 어린 여자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라 말해 충격을 안겼다. 오달수 측은 '오모씨'로 알려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궁금증만 키우고 있다. '나의 아저씨' 측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힐 이야기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재현은 더 큰 문제다. 조민기는 방송 전 하차했고, 오달수의 경우도 아직 방송까지 한 달이 남아 나름대로 시간이 있다. 하지만 조재현이 출연 중인 '크로스'는 이미 16부작 중 절반을 달렸다. 게다가 조재현은 고경표와 함께 투톱 주연으로 나서고 있다.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은 배우 최율이 2월 23일 자신의 SNS에 조재현의 실명을 언급하며 알려졌다. 최율은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고, '크로스' 측에선 배우 입장을 먼저 받고 입장을 알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CJ 드라마는 이번 문화계 성추문 논란, 미투 운동으로 의도치 않게 비상이 걸렸다. 조민기의 출연 예정작은 상황 정리가 됐지만 '나의 아저씨'와 '크로스'는 모든 것이 미정인 상황. 두 배우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두 작품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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