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네이버 여론 조작 의혹 3라운드 예고

신상민 기자 2018. 2.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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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더 강력해진 제보와 흥미로운 데이터 정황으로 '네이버 여론 조작 의혹' 3라운드를 펼친다.

22일 방송되는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는 매크로 실험, 기사 배치 조작 사건을 통해 네이버에서 여론이 조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것에 이어 여론 조작 실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힌 인기 강사 우형철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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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더 강력해진 제보와 흥미로운 데이터 정황으로 ‘네이버 여론 조작 의혹’ 3라운드를 펼친다.

22일 방송되는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는 매크로 실험, 기사 배치 조작 사건을 통해 네이버에서 여론이 조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것에 이어 여론 조작 실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힌 인기 강사 우형철을 만난다.

그는 “학원에서 매크로조작으로 타학원 강사들을 비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례금 10억을 내걸고 얻은 증거”라면서 제작진에게 200GB 용량의 포털 사이트 여론 조작 증거물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네이버 연관 검색어 노출 조작부터 지식인 댓글 조작 계획과 실행 등 매크로로 여론을 조작한 자료와 영수증까지 낱낱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매크로를 이용해 포탈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구체적인 사례”라며 “현재 네이버에 노출되는 정치 뉴스에 달리는 댓글도 사람이 아닌 매크로가 동원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여러 정황이 있다”고 밝혔는데 과연 네이버의 댓글들에서 또 어떤 정황들이 포착된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어준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국정감사 당시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이해진 네이버 등기이사에게 질책한 이후 네이버 댓글 정책이 바뀌었는데 그 시점부터 댓글의 추이가 확연하게 달라졌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네이버 측의 답변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게스트로 블랙캐비닛에 함께 한 노회찬 의원은 “국회의원인 제가 말하면 다시 바뀌는 건가요?”, “응답하라 네이버!”를 외쳐 또 한번 어록을 제조했다. 이 밖에도 블랙캐비닛에는 컴퓨터 보안프로그램 개발 업체 권석철 대표, 그리고 댓글 데이터를 분석한 컴퓨터 개발자 조군(가명)이 함께한다.

설 연휴로 한 주 방송을 쉬는 동안 한층 더 강력해져 돌아온 '블랙하우스' 5회 방송은 올림픽 일정으로 인해 10분 조정된 22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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