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왁스 "홍석천이 '결혼하자' 제안, 축의금 나누려고"

2018. 2. 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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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왁스가 방송인 홍석천의 청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왁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왁스는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10년 넘게 친하게 지내는 남자분이 있다고요"라고 묻자 "이 분을 남자라고 해야 될지.."라며 망설였다.

그는 "내가 홍석천 씨랑 굉장히 친하다. 남자다"라며 "한참 만날 때는 매일 만나는 날도 있었고 요즘에는 일주일에 서너번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는 "결혼하자고 했다던데"라고 말했고, 왁스는 "아무래도 남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는 일이 많았다. 홍석천이 제안하더라. '결혼해서 축의금만 나누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하더니 '아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 더 많으니 손해다. 안할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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