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우리말 겨루기 우승' 유병재 "상금? 전액 품위유지에"

황미현 기자 2018. 2.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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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방송작가인 유병재가 교양 프로그램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우승했다.

유병재는 지난 19일 방송된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말 겨루기'의 우승자에게는 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유병재는 방송 하루 뒤인 20일 뉴스1에 '우리말 겨루기' 우승 소감에 대해 "평소 맞춤법을 많이 틀리는 편이라 전혀 예상 못했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부모님께서 애청하시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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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코미디언 겸 방송작가인 유병재가 교양 프로그램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우승했다. 2018년 첫 우승자였다.

유병재는 지난 19일 방송된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스로도 "내가 강력한 우승후보"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겸했다.

유병재는 막상 요리연구가 최현석, 개그우먼 정주리, 방송인 신수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그는 MC에게 "마지막 단계는 집에서도 항상 다 맞힌적이 없다.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 나갔고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축포가 터지자 유병재는 동그란 눈을 더 크게 뜨고 만세를 외쳤다. '우리말 겨루기'의 우승자에게는 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는 방송에서 "1원 한 푼까지 나를 위해 쓸 것"이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는 방송 하루 뒤인 20일 뉴스1에 '우리말 겨루기' 우승 소감에 대해 "평소 맞춤법을 많이 틀리는 편이라 전혀 예상 못했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부모님께서 애청하시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말 겨루기'를 위해 준비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준비랄 건 없고 평소에 맞춤법 검사기 띄어쓰기 체크등을 강박적으로 하려 노력한다"라고 답하며 "누가 틀린 거 지적하는 것도 즐겨한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가장 궁금한 점은 상금 천만원의 사용처다. 그는 "전액 자기계발과 품위유지에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진지하게 답변,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SNS를 통해 팬들과 끊임 없이 소통하는 인물 중 하나. 특히 팬들이 보내는 애정이 담긴 놀림거리도 가감없이 공개하며 '자체 디스'로 웃음을 주고 있다. 이에 그는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딱히 정해놓은 것은 없고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재미있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알렸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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