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남유진, 이제는 '악마의 편집'이라 말할 수 있다 [인터뷰 맛보기]

공미나 기자 2018. 2.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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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남유진이 '악마의 편집' 뒤 숨겨진 진실에 대해 밝혔다.

'믹스나인' 출연 이전, 2016년 가수 아이디(Eyedi)로 데뷔를 경험한 남유진.

수란의 혹평 뒤에는 남유진의 서늘한 표정도 함께 삽입됐다.

이어 남유진은 "저도 욕을 먹었지만, 수란 선생님도 덩달아 악플을 받으신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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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믹스나인' 남유진이 '악마의 편집' 뒤 숨겨진 진실에 대해 밝혔다.

남유진은 19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믹스나인' 출연 이전, 2016년 가수 아이디(Eyedi)로 데뷔를 경험한 남유진. 그는 직접 곡을 쓰고, 지향하는 음악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는 스스로를 '아티스트'라고 칭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유진은 첫 등장인 기획사 투어부터 "저는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라는 발언으로 '악마의 편집'의 타깃이 됐다. 당시 남유진의 발언은 마치 '아이돌을 하기 싫다'는 듯한 뉘앙스로 비쳤기 때문이다.

남유진은 "첫 회를 보고 편집과 실제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조금 억울하긴 했지만 화가 나지는 않았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남유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저는 하고자 하는 음악이 확실하다면 아이돌과 아티스트가 구분 없이 그 자체로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방송에서 멘트가 많이 잘려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유진에게 '악플 세례'를 선사한 '악마의 편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유진은 방송 당시 첫 번째 미션 보컬 트레이닝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한 가수 수란에게 창법에 대한 혹평을 들었다. 수란은 남유진에게 "'쪼(버릇)'가 좀 있다"며 "네가 하는 방식의 끝처리는 별로다. 그것을 버려야 할 것 같다. 멋 내려고 하지 말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수란의 혹평 뒤에는 남유진의 서늘한 표정도 함께 삽입됐다. 해당 장면들로 인해 남유진은 노래는 물론 성격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됐다.

이에 대해 남유진은 "사실 그때 모든 말들이 제가 들은 이야기가 아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누구한테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장면에서 제가 들은 얘기는 하나도 없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남유진은 "저도 욕을 먹었지만, 수란 선생님도 덩달아 악플을 받으신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그럼에도 남유진은 "직접 들은 혹평이 방송에 나간다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혀 듣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저를 향한 것처럼 나가서 속상하긴 했다"며 살며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유진은 "초반엔 악플이 많았지만, 점점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늘어났다. 출연 당시 부족한 부분을 노력하며 채워나가려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시신 것 같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믹스나인' 종영 한 달. 가수 아이디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힌 남유진은 "올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남유진|믹스나인|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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